가구 있는 집 도배 비용 — 이사 전에 할까 살면서 할까, 가구 이동 추가금 실제 가격표 공개 (34평/84타입 +25만~60만원)

이 글의 목차
"살고 있는 집인데 도배가 되나요?" "짐 때문에 견적이 얼마나 더 붙나요?" 도배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두 질문입니다. 답부터 드리면 가구 있는 집 도배는 짐을 밖으로 빼지 않아도 가능하고, 비용은 빈집 견적에 인건비의 20~30%가 얹힙니다. 34평/84타입(84㎡) 기준으로 합지는 15만40만원, 실크는 25만60만원이 더 붙는 구조예요.
그래서 이사 일정이 잡혀 있다면 짐 들어오기 전 빈집에서 하는 게 가장 싸고 가장 깔끔합니다. 하지만 이사 계획이 없는 집에서 벽지가 누렇게 뜨고 곰팡이가 올라왔다면 "이사할 때 하자"고 미루는 게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 글은 그 판단을 숫자로 하실 수 있게, 빈집 기준가와 가구 있는 집 추가금을 평형별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추가금이 왜 생기는지, 어디서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살면서 방 하나씩" 하는 방식이 왜 제일 비싼지까지요.
아래 숫자는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와 2026년 공개 견적 자료를 교차해 뽑은 것입니다.
가구 있는 집 도배 비용 — 평형별 실제 가격표
| 평형 | 빈집 기준 (합지 / 실크) | 가구 이동·보양 추가금 | 가구 있는 집 합계 (합지 / 실크) |
|---|---|---|---|
| 원룸 5~7평 | 20만 | 5만 | 25만 |
| 24평 / 59타입(59㎡) | 110만 | 10만~30만원 | 120만 |
| 30평 / 74타입(74㎡) | 130만 | 15만~50만원 | 145만 |
| 34평 / 84타입(84㎡) | 140만 | 합지 15만 | 155만 |
빈집 기준은 벽 상태가 양호하고 천장은 별도인 표준 조건입니다. 천장을 넣으면 15
20%가 더 붙고, 기존 벽지 철거는 평당 3,0008,000원이 별도 항목으로 잡힙니다. 천장 몫의 계산은 천장 도배 비용 — 평형별 실제 가격표에서 따로 다뤘어요.
표에서 두 가지를 보셔야 합니다. 첫째, 추가금은 자재값이 아니라 인건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실크가 합지보다 추가금도 큽니다. 실크는 기존 벽지 철거와 초배까지 벽 주변에서 하는 작업이 많아 가구를 더 자주, 더 멀리 옮겨야 하거든요. 둘째, 평형이 커질수록 추가금도 커집니다. 옮길 가구가 많아지고, 한쪽 벽을 끝내고 반대편으로 짐을 옮기는 회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빈집 기준가 자체가 자료마다 다르다는 점도 짚어두겠습니다. 34평/84타입 실크가 전국 기준가 자료에서는 174만212만원, 실제 시공 사례에서는 250만300만원, 자동견적표에서는 중급 실크 367만원까지 나옵니다. 실제 견적서 중에는 33평 도배가 541만원으로 잡힌 것도 있어요. 이 차이는 지역이 아니라 포함 범위입니다. 낮은 숫자는 벽지와 시공만, 중간은 철거·퍼티가 들어간 것, 541만원짜리는 고급 실크에 철거·밑작업·천장을 다 넣은 턴키 도배 견적입니다. 그러니 가구 있는 집 견적을 비교할 때도 "빈집 얼마 vs 짐 있으면 얼마"를 같은 포함 범위에서 물어야 추가금이 정확히 보입니다. 합지·실크 기본 단가와 견적 변수는 도배 비용 — 합지 vs 실크 평형별 가격에 정리돼 있습니다.
왜 더 드나 — 인건비 20~30%가 움직이는 구조
도배 견적은 크게 세 덩어리입니다. 자재비(벽지·부자재) 3040%, 인건비 4050%, 철거·밑작업 10~20%. 가구가 있다고 벽지가 더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움직이는 건 오직 인건비 덩어리예요.
도배 인건비는 '품' 단위로 계산합니다. 도배사 한 명이 하루 일하는 게 1품이고, 2026년 기준 1품은 20만30만원, 숙련 기술자는 28만원 선입니다. 34평/84타입 실크 전체 도배는 보통 68품 규모라 인건비만 120만~200만원이 잡혀요. 여기서 가구 있는 집은 작업 시간이 1.5~2배로 늘어납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 동선이 끊깁니다. 빈집은 벽을 따라 발판을 놓고 한 바퀴 돌면 끝나는데, 가구 있는 집은 한쪽 벽을 비우고 시공하고, 가구를 그쪽으로 다시 밀고 반대편을 비우는 식으로 순차 진행합니다. 방 하나를 하려면 옆방까지 짐이 옮겨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보양이 공정 하나로 추가됩니다. 기존 벽지를 뜯을 때 나오는 먼지와 곰팡이 포자, 시공 중 떨어지는 풀에서 가구·가전·바닥을 지켜야 합니다. 방 가운데로 모은 짐 위에 커버링 테이프(비닐이 붙은 테이프)를 덮고, 전자제품 환풍구는 풀이 들어가면 고장 원인이 되므로 밀봉하고, 밝은 마루나 필름 마감 문짝은 따로 감쌉니다. 이 시간이 그대로 품입니다.
- 되돌리는 시간까지 계산됩니다. 시공 후 큰 가구를 원위치로 옮기는 작업도 인건비예요. 어디까지 돌려놓는지는 업체마다 달라서 견적 때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건비가 2030% 늘어나면 총액에서는 818%가 오르고, 34평/84타입 실크에서 그게 25만60만원이 되는 겁니다. 원룸은 규모가 작아 인건비 비율로 계산하는 대신 **5만15만원의 '짐값'**을 별도 항목으로 청구하거나, 짐이 아주 많으면 1품을 추가하는 방식이 업계 표준이에요.
여기에 부자재가 조금 더 듭니다. 비닐·커버링 테이프·바닥 보양재인데 1만~3만원 안팎이라 총액을 흔들지는 않습니다. 추가금이 30만원인데 "보양재값"이라고 설명하는 업체가 있다면 실제로는 품값이라는 뜻이니 몇 품이 늘었는지를 물어보세요.
이사 전에 할까, 살면서 할까 — 총비용으로 비교
이 질문은 도배 견적 하나가 아니라 총비용으로 답해야 합니다. 도배 추가금, 일정 비용, 그리고 나중에 다시 할 위험까지요.
| 비교 항목 | 이사 전 (빈집) | 살면서 (가구 있는 집) |
|---|---|---|
| 가구 이동·보양 추가금 | 0원 | 34평/84타입 합지 15만 |
| 시공 범위 | 가구 뒤·구석까지 전부 | 못 옮기는 가구 뒤는 제외될 수 있음 |
| 필요한 일정 | 이사 전 3~5일 비워두기 | 시공 1 |
| 건조 관리 | 빈집이라 자연 건조가 쉬움 | 에어컨·환기 유혹으로 하자 위험 높음 |
| 다시 할 위험 | 짐 들일 때 긁힘만 조심 | 주방·전기 공사 남았으면 30~40% 재시공 |
이사 전 빈집 도배가 유리한 건 분명합니다. 추가금이 0원이고, 가구 뒤와 구석까지 빠짐없이 시공되고, 작업 시간이 짧아 하루 만에 끝나는 집도 많아요. 마른 벽지 위로 짐이 들어오니 나중에 "이거 시공 하자냐, 이사 때 긁힌 거냐" 다툼도 적습니다. 24평/59타입 합지 기준으로 빈집 78만원, 짐 있으면 105만원으로 갈리는 사례가 있는데, 그 차액이면 벽지를 한 급 올릴 수 있습니다.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이사 전에 최소 3~5일을 비워두는 것. 도배는 하루짜리 공사가 아니에요. 기존 벽지를 뜯고 파인 곳을 퍼티로 메우고 부직포(초배지)를 띄우는 밑작업에 꼬박 하루, 정배 하루, 그 다음 실크벽지가 팽팽하게 펴지도록 창문 닫고 두는 자연 건조에 23일이 필요합니다. 장마철이면 실크는 34일, 여유 있게 5일까지 봐야 하고요. 이 일정을 잡지 않고 도배 다음 날 이삿짐이 들어오면 아직 마르지 않은 벽지가 긁히고 찢어져 이사 첫날부터 분쟁이 됩니다. 잔금일과 이사일 사이에 이 며칠이 안 나오면, 억지로 끼워 넣기보다 살면서 하는 쪽이 낫습니다.
살면서 하는 게 맞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 이사 계획이 없는데 벽지가 누렇게 뜨고 곰팡이나 아이 낙서가 심한 집. 이사할 때까지 몇 년을 미룰 이유가 없어요.
- 부모님 댁처럼 거주자가 나갈 수 없는 집. 짐 있는 집 도배 문의의 상당수가 자녀가 부모님 집을 대신 알아보는 경우입니다.
- 전세 만기가 멀고 집주인 동의를 받은 임차인. 이때 누가 내는지는 전세 도배 비용 부담 — 집주인 vs 세입자에 기준을 정리해 뒀습니다.
단, 살면서 할 때 한 가지만 먼저 확인하세요. 앞으로 1년 안에 주방·욕실·전기 공사 계획이 있는지. 있다면 도배는 그 뒤입니다. 이유는 다음 섹션에서 설명합니다.
'살면서 방 하나씩'이 가장 비싼 방법인 이유
예산 부담 때문에 "올해 거실, 내년 방" 식으로 나누는 계획을 많이 세우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부분 시공이 통합 시공보다 총비용이 커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세 가지가 겹치기 때문이에요.
첫째, 출장 품이 매번 새로 깔립니다. 도배사는 반나절만 와도 최소 0.5품(15만18만원)을 받습니다. 방 하나 실크 도배가 20만30만원인데, 그 안에 이 최소 출장비가 매번 들어 있어요. 네 번 나누면 출장 품만 60만~70만원이 새로 생깁니다. 같은 날 몰아서 하면 벽지값 차이밖에 안 나는 부분입니다. 범위별 단가는 부분 도배 비용 — 벽 한 면부터 방 하나까지에 있습니다.
둘째, 짐이 옆방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방 하나를 하려면 그 방 짐이 옆방이나 거실로 가야 하고, 다음에 그 방을 할 때 다시 반대로 옮깁니다. 가구 이동 추가금이 회차마다 붙는 구조예요.
셋째, 색이 갈립니다. 같은 품번을 몇 달 뒤 주문해도 생산 로트가 달라 미세하게 다른 색이 나옵니다. 거실과 복도가 이어지는 벽에서 이 차이가 보이면 결국 한 면을 다시 하게 됩니다.
여기에 다른 공사와의 순서가 붙습니다. 도배와 장판은 벽·바닥 관련 공사를 전부 끝낸 뒤 마지막에 하는 공정입니다. 도배를 먼저 하고 나중에 주방 상부장·하부장을 철거하면 벽지가 같이 뜯기고 장판 끝선이 상해서, **부분 도배 재시공 비용이 처음 전체 도배 금액의 30~40%**까지 올라갑니다. 콘센트 하나 추가하는 것도 벽을 타공하고 배선을 넣는 작업이라 도배 뒤에는 그 벽 한 면을 다시 손봐야 하고요. 준공 20년 넘은 구축에서 도배·마루를 새로 한 뒤 누수가 나서 마감을 다시 뜯은 경우, 32평 기준 도배와 마루 재시공만 400만원대가 추가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순서는 이렇습니다. 배관·전기 → 주방·욕실·목공 → 도배·바닥. 살면서 하더라도 이 순서 안에서 도배 차례가 왔을 때 한 번에 하세요. 도배·바닥·욕실을 어떻게 묶는 게 싸게 나오는지는 부분 인테리어 비용 — 조합별 실제 견적에서 다뤘습니다.
가구 뒤는 도배 안 해도 될까
가구 있는 집 견적에서 꼭 나오는 질문입니다. 답은 가구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현장에서 못 옮기는 가구가 있습니다. 돌침대·돌소파는 전문가가 아니면 옮기다 파손될 위험이 커서 도배사가 손대지 않고, 대형 장롱·붙박이장·시스템 가구도 사실상 고정입니다. 이런 가구 뒤는 시공을 못 하고, 그만큼 견적에서 빠져요. 그 자리는 견적서에 "장롱 뒤 제외"처럼 글자로 남기세요. 나중에 "여기 왜 안 했느냐"는 다툼을 막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옮길 수 있는 가구는 옮겨서 다 하는 게 원칙입니다. 침대·소파·서랍장·식탁은 도배사가 바닥 긁힘 방지 패드를 깔고 밀어서 자리를 만듭니다. 냉장고와 에어컨도 벽면까지 도배해야 하면 주변 작업 공간을 확보해 진행하는데, 제품을 옮길지 설치된 상태에서 주변만 할지는 현장에 따라 갈려요. 그래서 견적 문의 때 큰 가구의 종류·개수·위치를 사진으로 보내는 것이 견적 정확도를 가장 크게 올립니다. 사진 몇 장으로 작업 가능 여부와 추가 품이 대략 나오고, 짐이 아주 많거나 구조가 복잡하면 현장 확인으로 넘어갑니다.
가구 뒤를 빼면 돈은 줄지만 두 가지를 감수해야 합니다. 배치를 바꾸거나 이사 나갈 때 그 자리만 옛 벽지가 드러나고, 나중에 덧대면 로트 차이로 색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그리고 가구 뒤 벽은 곰팡이가 숨어 있기 가장 쉬운 자리라, 들춰보지 않으면 결로 흔적을 놓칠 수 있어요. 오래 살 집이라면 옮길 수 있는 건 다 옮겨서 하는 게 맞고, 고급 벽지를 쓸 때 가구 뒤를 어디까지 하는 게 맞는지는 디아망 도배 가격 — 거실만·천장·가구 뒤 어디까지에서 별도로 계산했습니다.
벽걸이 TV는 따로 봐야 합니다. 커튼·액자는 도배사가 떼주는 경우가 많지만, 벽걸이 TV는 브라켓 해체와 재설치에 별도 기술이 필요해 도배 범위에 안 들어가는 업체가 많아요. 그 벽을 도배하려면 철거·재설치를 누가 하는지 시공 전에 확정해야 합니다.
추가금을 줄이는 전날 준비 — 이것만 해두면 품이 안 늘어납니다
가구 이동 추가금은 결국 도배사가 벽 앞에 서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거주자가 전날 줄여두면 견적도 줄어듭니다. 실제로 가구를 벽에서 1.5m 이상 미리 띄워두면 불필요한 가구 이동 보양비를 막을 수 있어요.
시공 1~2일 전 체크리스트
- 잔짐 밀봉. 화장대 위 화장품, 책장의 책, 옷걸이의 옷 같은 자잘한 짐이 가장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리빙박스·이불 압축팩·대형 김장비닐에 담아 밀봉하세요. 도배 풀은 마르면 투명해지지만 끈적임이 남고 철거 먼지는 미세합니다.
- 밀봉한 짐은 도배 안 하는 곳으로. 화장실·발코니에 쌓는 게 가장 좋고, 자리가 없으면 방 중앙으로 모읍니다.
- 대형 가구 내부 비우기. 옷장·서랍장·냉장고는 도배사가 밀어서 옮기는데, 안이 가득 차 있으면 무게 때문에 장판이 찢어지거나 가구 단차가 틀어집니다. 무거운 가전 위에는 아무것도 올려두지 마세요.
- 방 가운데 '섬' 만들기. 큰 가구를 방 중앙에 모으고 그 위와 주변에 밀봉한 짐을 쌓으면, 도배사가 벽을 따라 빙 둘러 발판을 놓을 수 있습니다. 벽면에서 1~1.5m가 비어 있으면 됩니다.
- 귀중품·깨지기 쉬운 것은 따로. 보양 범위는 업체마다 달라서 이건 거주자가 직접 챙기는 게 원칙입니다.
- 침구·의류는 비닐로. 섬유는 먼지와 곰팡이 포자를 그대로 먹기 때문에 2중 보양을 해도 별도 밀봉이 안전합니다.
- 못 옮기는 가구는 미리 고지. 돌침대·장롱·벽걸이 TV·대형 가전 위치를 견적 단계에서 알려야 당일 추가금이 생기지 않습니다.
- 커튼·액자·TV 철거 범위 확인. 업체가 떼는 것과 내가 떼야 하는 것을 구분해두세요.
- 당일 연락 가능하게. 계속 집에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가구를 옮기다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 생깁니다.
- 원위치 범위 협의. 큰 가구는 다시 옮겨주는 경우가 많지만 어디까지인지는 업체마다 다릅니다. 작은 물건은 원래 자리를 작업자가 모르니 상자째 받아서 직접 정리하는 게 맞아요.
이 열 가지를 해두면 견적 문의 때 "잔짐 정리·가구 내부 비움·벽면 1.5m 이격 완료"라고 말할 수 있고, 그 조건에서 추가 품을 다시 산정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도배한 뒤 3일 — 사람이 있어서 더 위험합니다
빈집 도배와 다른 결정적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시공 직후에도 사람이 집에 있다는 것. 갓 바른 벽지는 풀을 먹어 축축하고 쭈글쭈글한데, 이게 며칠 동안 서서히 마르며 팽팽하게 펴집니다. 그 사이 집에 있는 사람이 눅눅하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벽 쪽으로 틀거나 창문을 맞바람으로 열면 표면만 급하게 말라 이음새가 툭 터집니다. 그리고 이건 업체가 사용자 과실로 보는 대표적인 경우예요.
- 2~3일은 창문 닫고 자연 건조. 실크는 2
3일, 겨울이나 작은방은 일주일까지 울어 보일 수 있고 합지는 더 빨리 마릅니다. 장마철이면 실크 34일, 여유 있게 5일. - 강한 냉방·강한 제습·맞바람 금지. 시공 당일 업체에 "며칠 자연 건조를 봐야 하나, 에어컨은 언제부터, 환기는 어느 정도"를 물어서 답을 문자로 남겨두세요.
- 풀가루는 물티슈로 닦지 말 것. 벽지 표면이나 바닥에 하얗게 보이는 풀가루는 완전히 마른 뒤 마른 걸레로 닦습니다. 자리 잡기 전에 물기가 닿으면 표면이 상하고 이음매가 벌어집니다.
- 시공 당일 사진. 방·거실 전체, 벽면별, 이음매·모서리 근접, 문틀·몰딩 주변을 날짜가 남게 찍어두세요. 나중에 들뜸이 생겼을 때 시공 하자인지 생활 중 손상인지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손바닥보다 넓게 부풀거나 이음매가 벌어져 바탕이 보이면 그건 건조가 아니라 하자입니다. 어디까지 무상인지와 유상일 때 금액은 도배 하자 보수 비용 — 증상별 실제 단가에 정리해 뒀습니다.
이사 전 도배를 택했다면 반대로 이삿날 보양을 챙기세요. 도배 직후 벽지는 약한 상태라 냉장고·세탁기·침대 프레임·책장이 들어올 때 현관·복도·모서리·방문 주변이 긁히기 쉽습니다. 이사업체에 "도배한 지 얼마 안 된 집이라 벽과 모서리 보양을 한 번 더" 요청하고, 이사 후 같은 자리를 다시 찍어두면 공사 직후 문제인지 이사 중 손상인지 구분됩니다.
견적서에서 이것만 확인하세요
가구 있는 집 도배 견적은 "빈집인지 거주 중인지"부터 견적서에 적혀 있어야 비교가 됩니다. 총액 한 줄만 있는 견적서는 나중에 "짐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는 당일 추가금으로 돌아와요.
- 거주 중 시공 명시. 견적 조건에 "거주 중·가구 있음"이 적혀 있는지. 없으면 빈집 기준가라 당일에 오릅니다.
- 가구 이동·보양이 항목으로 분리. 총액에 묻지 말고 "가구 이동·보양 ○○만원" 또는 "추가 ○품"으로. 이게 있어야 전날 준비를 해두고 재산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원위치 범위. 누가 옮기고, 어디에 임시로 두고, 작업 뒤 어느 상태까지 돌려놓는지. 도배 외 작업이 당일 분쟁으로 바뀌는 지점입니다.
- 제외 항목. "장롱 뒤 제외", "벽걸이 TV 벽 제외", "에어컨 뒤 제외"처럼 안 하는 곳을 글자로.
- 철거·퍼티·초배 포함 여부. 유독 싼 견적은 대개 이 밑작업을 뺀 것이고, 자재값은 정가 개념이라 거기서 큰 차이가 안 납니다. 살면서 하는 도배일수록 덧방 유혹이 큰데, 기존 실크의 겉지만 벗기고 덧방하면 한 달 만에 이음새가 벌어집니다.
- 천장 포함 여부·부가세. 두 견적을 비교할 때 이 둘이 다르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 벽지 제조사·품번·등급. "실크"만 적힌 견적서는 어떤 실크인지 모릅니다.
견적을 두세 곳에서 받을 때는 평형·품번·천장 포함·짐 유무·부가세 다섯 가지를 똑같이 맞춰서 물으세요. 이 다섯이 같아야 "A는 180만원, B는 230만원"이 비교가 됩니다.
정리 — 가구 있는 집 도배, 이 순서로 결정하세요
- 가능합니다. 짐을 밖으로 빼지 않아도 되고, 큰 가구는 도배사가 옮깁니다.
- 추가금은 인건비의 20~30%. 34평/84타입 합지 15만
40만원, 실크 25만60만원. 원룸은 짐값 5만~15만원. - 이사 일정이 있고 3~5일이 나오면 이사 전 빈집. 추가금 0원, 구석까지 시공, 건조 관리 쉬움.
- 이사 계획이 없으면 미루지 말고 살면서. 단, 주방·욕실·전기 공사가 남았으면 도배는 그 뒤로. 먼저 하면 30~40%를 다시 씁니다.
- 방 하나씩 나누지 말고 한 번에. 출장 품·짐 이동·색 차이가 회차마다 쌓입니다.
- 전날 1~1.5m 비우고 잔짐 밀봉. 이게 추가 품을 줄이는 유일한 셀프 절감입니다.
- 시공 후 2~3일 창문 닫고 자연 건조. 에어컨·맞바람은 사용자 과실이 됩니다.
- 견적서에 거주 중·가구 이동 항목·제외 부위·원위치 범위를 글자로.
우리 집은 빈집이면 얼마, 짐 있으면 얼마일까 — 무료로 먼저 확인하세요
"이사 전에 할까, 살면서 할까"는 결국 두 숫자를 나란히 놓아야 결정이 됩니다.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 에 우리 집 평형(59/74/84타입)과 시공 범위, 벽지 등급을 넣으면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 기준으로 로그인·연락처 없이 예상 비용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이 글의 가구 이동 추가금을 얹어 보면 "살면서 하면 얼마가 더 드는지"가 손에 잡혀요. 업체에 사진 보내기 전에 기준 숫자부터 쥐고 시작하세요.
💡 본문 속 밑줄 친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계산기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다녀오세요.
대표 이미지: Brian Wangenheim / Unsplash
자주 묻는 질문
가구 있는 집 도배 얼마나 더 들어요?
빈집 도배 견적에 인건비의 20~30%가 얹힌다고 보면 됩니다. 원룸은 5만~15만원의 짐값(가구 이동·보양비)이 따로 붙거나 짐이 많으면 도배사 1명(1품, 20만~30만원)이 추가되고, 24평/59타입은 10만~30만원, 30평/74타입은 15만~50만원, 34평/84타입은 합지 15만~40만원, 실크 25만~60만원이 더 듭니다. 금액으로 정리하면 34평/84타입 전체 도배가 빈집에서 합지 140만~210만원, 실크 240만~300만원인데 가구 있는 상태에서는 합지 155만~250만원, 실크 265만~360만원이 됩니다. 붙는 이유는 자재가 아니라 시간입니다. 가구를 벽에서 띄우고 방 가운데로 모아 비닐로 씌우고, 한쪽 벽을 끝내면 다시 옮기는 식으로 진행되어 작업 시간이 1.5~2배 늘어나고, 그게 그대로 품(인건비)으로 계산됩니다.
살면서 도배 가능한가요? 짐 다 빼야 하나요?
가능하고, 짐을 집 밖으로 빼지 않아도 됩니다. 침대·소파·냉장고·장롱 같은 대형 가구는 도배사가 현장에서 방 가운데로 몰거나 벽에서 띄워가며 순차적으로 작업합니다. 집주인이 해둘 것은 작은 짐입니다. 옷·책·화장품·소품 같은 잔짐은 전날까지 박스나 김장비닐에 밀봉해 화장실·베란다·방 중앙으로 모으고, 서랍장·옷장·냉장고 안은 가볍게 비워둬야 합니다. 안에 짐이 가득한 채로 밀면 장판이 찢어지거나 가구 단차가 틀어집니다. 핵심은 벽면에서 1~1.5m를 비워 도배용 발판(우마)을 놓을 자리를 만드는 것이고, 이 준비가 되어 있으면 가구 이동 추가금이 줄어듭니다. 돌침대·돌소파·장롱처럼 현장에서 못 옮기는 가구는 견적 문의 때 종류와 위치를 미리 알려야 합니다.
도배 이사 전에 하는 게 좋아요, 이사 후에 하는 게 좋아요?
일정이 허락하면 이사 전 빈집 도배가 답입니다. 가구 이동·보양 추가금이 0원이고, 가구 뒤와 구석까지 빠짐없이 시공되고, 마른 벽지 위로 짐이 들어오니 하자 관리도 쉽습니다. 조건은 이사 전에 최소 3~5일을 비워두는 것입니다. 기존 벽지 철거와 퍼티·초배 밑작업에 하루, 시공 후 자연 건조에 실크 기준 2~3일(장마철 3~5일)이 필요하고, 마르기 전에 이삿짐이 들어오면 벽지가 긁히고 찢어집니다. 반대로 이사 계획이 없는데 벽지가 누렇게 뜨고 곰팡이가 있다면 이사할 때까지 미루지 말고 살면서 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주방·욕실 교체나 콘센트 증설 계획이 있으면 도배는 그 공사 뒤로 미루세요. 나중에 상부장을 떼면 벽지가 같이 뜯겨 처음 도배 금액의 30~40%를 다시 쓰게 됩니다.
가구 있는 집 도배 며칠 걸려요?
빈집 기준으로 34평/84타입 전체 실크 도배는 밑작업 하루, 시공 하루의 2일 공정이고, 여기에 자연 건조 2~3일이 붙습니다. 가구가 있는 집은 작업 시간이 1.5~2배로 늘어나므로 같은 집을 인원 추가 없이 하면 2~3일이 걸리고, 인원을 늘려 하루에 끝내면 그만큼 품값이 올라갑니다. 방 하나씩 나눠 하면 매번 최소 출장 품(0.5품 15만~18만원)이 새로 깔리고 옆방으로 짐을 옮기는 시간이 반복되어 총 기간과 총비용이 모두 늘어납니다. 살면서 도배하면 시공 직후에도 사람이 집에 있기 때문에 건조 기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2~3일은 창문을 닫고 자연 건조하고, 에어컨·선풍기 바람을 벽지에 쏘거나 맞바람으로 환기하면 표면만 급하게 말라 이음새가 벌어집니다.
가구 뒤는 도배 안 해도 되나요?
못 옮기는 가구라면 현실적으로 그 뒤는 시공을 못 하고, 그만큼 견적도 빠집니다. 돌침대·대형 장롱·붙박이장·벽걸이 TV 벽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두 가지를 감안해야 합니다. 첫째,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나중에 이사 나갈 때 그 자리만 옛 벽지가 드러나고, 같은 품번을 나중에 덧대도 생산 로트가 달라 색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둘째, 가구 뒤 벽은 곰팡이가 숨어 있기 쉬운 자리라 들춰보지 않으면 결로 흔적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롱·붙박이장처럼 사실상 고정된 가구는 뒤를 빼되 견적서에 '○○ 뒤 제외'로 명시하고, 침대·소파·서랍장처럼 움직일 수 있는 가구는 옮겨서 다 하는 게 원칙입니다. 벽걸이 TV는 도배사가 떼고 다시 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철거·재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