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 부분 교체 비용 — 눌림·찍힘·탄 자국만 손볼 수 있을까, 셀프 1만원부터 업체 5만~25만원 실제 가격 공개 (전체 교체로 넘어가는 기준)

이 글의 목차
소파를 옮겼더니 다리 자국 네 개가 움푹 남아 있고, 냉장고 끌다가 장판이 한 뼘 찢어졌고, 다리미를 떨어뜨려 노랗게 탄 자국이 생겼습니다. 이럴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이거 때문에 방 전체를 다시 깔아야 하나"일 겁니다. 답부터 드리면 대부분은 아닙니다. 눌림 자국은 0원으로 되돌릴 수 있고, 찍힘·찢김·탄 자국은 장판 부분 교체로 한 곳당 5만~15만원이면 정리됩니다.
이 글은 손상 유형별로 뭘 해야 하고 얼마가 드는지, 같은 부분 교체인데 왜 업체마다 10만원대와 20만원대로 갈리는지, 그리고 어디서부터 전체 교체로 넘어가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숫자는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와 공개된 보수 시공 사례를 교차해 뽑았습니다.
장판 부분 교체 비용 — 손상 유형별 실제 가격표
| 손상 상태 | 처치 방법 | 소요 시간 | 비용 |
|---|---|---|---|
| 가구 눌림 자국 (변색 없음) | 자연 복원 → 온열 복원 (셀프) | 며칠 대기, 온열 10~20분 | 0원 |
| 손가락 크기 찢김·들뜸 (조각 남음) | 장판 전용 접착제 셀프 보수 | 10분 | 1만원 미만 |
| 손바닥 크기 찢김 (셀프 부분 교체) | 장판 1m + 본드 + 용착제 구매 | 1~2시간 | 약 2만5천원 (자재) |
| 구멍·탄 자국·노란 변색 한 곳 | 업체 부분 교체 (도려내고 이식) | 30분~1시간 | 5만~15만원 |
| 찍힘·찢김 여러 곳 (4곳 기준) | 업체 부분 교체 묶음 | 1~2시간 | 10만원 중반~20만원 중반 |
| 여러 곳, 인테리어 턴키 업체 경유 | 부분 교체 | 반나절 | 인건비 10만원 + 자재비 별도 |
| 넓은 범위·바닥 노후 | 전체 교체 | 하루 | 원룸 20만 |
표에서 눈여겨볼 건 두 줄입니다. 업체 부분 교체는 한 곳이든 네 곳이든 총액이 5만원에서 25만원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면적으로 계산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한 번 나오는 출장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전체 교체는 34평/84타입(84㎡) 기준 2.2T 표준 장판으로 100만~130만원이고, 기존 장판 철거가 붙으면 70만원대가 더 얹힙니다. 전체 교체 단가는 장판 시공 비용 — 두께·등급별 실제 단가표 글에서 두께별로 정리했으니, 이 글에서는 부분 교체에 집중하겠습니다.
눌림 자국은 돈 들이기 전에 먼저 해볼 것
장판은 PVC 시트라 원래 말랑합니다. 냉장고·소파·침대 프레임처럼 무겁고 다리 면적이 좁은 가구를 오래 올려 두면 눌리는 게 정상이고, 시공 직후 며칠 만에 가구 자리마다 자국이 생겨도 하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두껍고 쿠션감 좋은 고급 장판일수록 더 잘 눌려요. 쿠션감이 좋다는 건 그만큼 눌림에도 약하다는 뜻입니다.
이 눌림 자국은 대부분 되돌아옵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 가구를 치우고 며칠 둡니다. 최근에 생긴 가벼운 자국은 이것만으로 옅어집니다.
- 따뜻한 수건을 올립니다. 따뜻한 물에 적셔 물기를 꼭 짠 수건을 눌린 자리에 몇 분 올려 두고 확인합니다. 뜨거운 물을 직접 붓지 않습니다.
- 드라이어 약한 바람. 거리를 두고 바람을 움직이며 데운 뒤, 깨끗한 천을 덮고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주변과 높이를 맞춥니다. 가열 → 확인 → 식히기 → 다시 가열 순서로, 한 곳에 강한 열을 집중시키면 표면이 변형되니 천천히 갑니다.
손톱이나 딱딱한 도구로 긁어 올리는 건 금물입니다. 그리고 복원해 놓고 같은 자리에 같은 가구를 다시 놓으면 몇 년 뒤 똑같은 자국이 생깁니다. 가구 다리엔 넓은 받침을 깔아 하중을 분산시키고, 냉장고처럼 몇 년 안 움직이는 가전 밑은 특히 신경 쓰세요. 다만 받침은 장판과 오래 맞닿아도 자국·변색이 안 생기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씁니다.
열로 안 돌아오는 자국이 있습니다. 소파를 10년 같은 자리에 둬서 속까지 변형된 자국, 그리고 눌림과 함께 노랗게 변색된 자국입니다. 베란다 앞에 500원 동전만 하게 생긴 노란 동그라미는 물걸레·매직블럭·락스로 아무리 문질러도 안 지워지는데, 오염이 아니라 오랜 압력과 열로 표면 자체가 변한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이건 크기가 작아도 다음 단계, 부분 교체로 넘어갑니다.
반대로 이런 건 시공 하자입니다. 가구가 없는 바닥 전체가 울퉁불퉁하게 눌려 보이거나, 시공 직후부터 이음새가 뜨고 밀리거나, 걷기만 해도 자국이 남는 경우예요. 이때는 보수 업체가 아니라 시공했던 업체에 하자보수를 요청해야 합니다. 요청 방법과 법정 기간은 인테리어 하자보수 기간 — 공종별 법정 기간표 글에 있습니다.
찍힘·찢김·탄 자국 — 부분 교체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표면이 눌리기만 한 것과 표면이 없어진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찍혀서 표면층이 벗겨졌거나, 찢어져 시멘트 바닥이 보이거나, 탄 자국으로 무늬가 사라졌다면 아무리 눌러도 원래 무늬가 다시 생기지 않습니다. 이때는 손상 부위를 도려내고 같은 장판 조각을 끼워 넣는 부분 교체가 유일한 방법이에요.
업체가 현장에서 하는 일은 여섯 단계입니다. 손상 범위 확인 → 주변 무늬·결 방향 확인 → 손상 부위 절개 → 새 조각 재단 → 가접착으로 위치 확인 → 본접착·압착·이음새 용착 마감. 한 곳 기준으로 30분에서 1시간이면 끝나고, 하루 말린 뒤에는 청소기와 물걸레를 써도 됩니다.
여기서 소비자가 제일 자주 하는 오해가 **"구멍 난 데만 작게 잘라 붙이면 되지 않나요?"**입니다. 안 됩니다. 구멍 주변에는 거의 항상 찍힘과 눌림이 같이 있어서, 구멍만 동전 크기로 메우면 주변 손상이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손상 범위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크기, 그리고 기존 무늬 라인을 따라 자를 수 있는 위치로 절개 범위를 잡습니다. 우드 무늬 장판은 나뭇결 테두리를 따라 칼선을 넣어야 이음선이 무늬 속에 숨어요. 무작정 사각형으로 자르면 사각형이 그대로 보입니다.
이런 손상도 부분 교체가 됩니다.
- 5cm 뜯김: 반려견이 붙박이장 앞 장판을 뜯어 시멘트가 살짝 보이는 상태. 여분 자재를 겹쳐 올리고 두 장을 동시에 잘라 이식했습니다.
- 1m 긁힘: 사다리차로 대형 가전을 들이다 창 밑에서 방문까지 길게 찢어진 상태. 샷시 밑 실리콘을 먼저 걷어내고 조각을 넣은 뒤 실리콘을 다시 쐈습니다.
- 성인 주먹 크기 찢김: 침대를 밀다 모서리에 세모로 찢어지며 표면까지 벗겨진 상태.
- 순간접착제 오염: 접착제를 떨어뜨리고 물티슈로 문지르다 표면이 함께 뜯겨 넓어진 상태. 여분 자재 없이 현장에서 확보한 조각으로 1시간 만에 복원했습니다.
순간접착제 얘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장판에 뭘 흘렸거나 찢어졌을 때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물티슈로 문지르지 마세요. 찢어진 단면이 커지고 표면이 딸려 올라와 손상 범위가 두세 배가 됩니다. 그 상태 그대로 두고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게 가장 싸게 끝나는 길입니다.
왜 같은 부분 교체인데 10만원대와 20만원대로 갈릴까
실제 견적을 놓고 보면 이렇게 갈립니다. 이삿짐센터가 낸 찍힘·찢김 네 곳을 놓고 세 군데서 견적을 받았을 때, 인테리어 턴키 업체는 인건비 10만원에 장판비 별도, 동네 장판 보수 업체 한 곳은 20만원 중반대, 다른 보수 전문 업체는 10만원 중반대였습니다. 같은 사진, 같은 네 곳인데 두 배 차이예요.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 출장 단위로 계산됩니다. 부분 교체 인건비는 면적이 아니라 '사람이 한 번 나오는 값'입니다. 그래서 한 곳 5만
15만원인데 네 곳 묶어도 10만원 중반20만원 중반에서 끝나요. 거꾸로 말하면 한 곳만 부르는 게 제일 비효율적입니다. 부를 거면 그날 손볼 곳을 전부 모아서 부르세요. - 자재 확보 여부가 갈립니다. 시공 때 남긴 여분 장판이 있으면 자재비가 0원이고 무늬도 완벽하게 맞습니다. 없으면 업체가 사진으로 품번을 알아내 같은 제품을 가져오거나, 싱크대 밑·냉장고 뒤·붙박이장 안쪽처럼 안 보이는 자리에서 잘라 이식합니다. 단종 제품이면 이 방법밖에 없어요.
- 업체 유형이 다릅니다. 인테리어 턴키 업체는 부분 보수 포트폴리오 자체가 없고 인건비를 따로 잡는 구조라 가장 비쌉니다. 아예 소규모 보수는 안 받는 곳이 많아요. 장판 보수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사진만 보고 제품을 파악하고 당일 그 자재를 들고 오는 식이라 빠르고 쌉니다.
- 손상 위치에 따라 추가 작업이 붙습니다. 소파 밑이면 소파를 해체해야 하고, 샷시 밑이면 실리콘을 걷고 다시 쏴야 하고, 붙박이장 앞이면 문을 떼야 합니다. 이 작업이 붙으면 같은 크기 손상도 위쪽 가격대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견적을 받을 땐 손상 부위 근접 사진 1장 + 주변 바닥까지 나오는 사진 1장 + 지역을 함께 보내세요. 이 세 가지면 대부분 방문 전에 금액이 나옵니다.
부분 교체 vs 전체 교체 — 갈림길은 여기입니다
| 구분 | 부분 교체 | 전체 교체 |
|---|---|---|
| 원룸 (5~6평) | 한 곳 5만~15만원 | 20만~45만원 |
| 25평/59타입 방 하나 | 한 곳 5만 | 방 하나 20만~40만원 |
| 34평/84타입 전체 | 여러 곳 묶어도 25만원 안팎 | 2.2T 기준 100만~130만원 (+철거 70만원대) |
| 가구 | 손상 부위 주변만 옮김 | 전부 빼야 함 |
| 소요 | 30분~2시간 | 하루 |
| 결과 | 이음선은 남음, 찾아야 보이는 수준 | 새 바닥 |
부분 교체가 맞는 경우는 명확합니다. 손상이 한두 곳이고, 주변 장판 상태가 괜찮고, 무늬 방향을 맞출 수 있는 자재가 있을 때예요. 특히 이사·퇴거를 앞두고 있거나, 올수리한 지 1~2년밖에 안 된 집에 이삿짐센터가 흠집을 냈을 때는 전체를 갈아엎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전체 교체로 넘어가야 하는 신호는 이렇습니다.
- 손상이 여러 방에 걸쳐 있고 장판 전체가 갈라지거나 색이 바랜 경우. 부분 교체를 해도 새 조각과 낡은 바닥의 색 차이가 도드라집니다.
- 밟으면 물컹하거나 꿀렁거리고, 벽 쪽이 부풀고, 이음새가 벌어진 경우. 장판 밑에 습기나 누수가 있다는 뜻이라 위만 손봐선 다시 들뜹니다. 원인부터 찾아야 하고, 그 순서는 누수 탐지 비용 — 원인 찾기부터 보수 공사까지 글에 있습니다.
- 장판을 깐 지 8~12년이 넘어 어차피 교체 주기에 들어온 경우. 이때 부분 교체에 15만원을 쓰는 건 반년 뒤 전체 교체에 얹는 돈이 됩니다.
전체로 가기로 했다면 기존 장판을 걷어낼지 위에 덧깔지가 다음 질문인데, 이건 장판 위에 장판 덧방, 해도 될까 — 철거 여부 판단 기준 글에서 다뤘습니다. 어떤 장판을 고를지는 장판 브랜드 비교 — LX·KCC·현대L&C 등급별 품번 글을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마루는 계산이 다릅니다. 강마루는 판 단위라 손상된 판만 들어내고 새 판을 끼우는데, 의자 자리 위주로 코팅이 벗겨진 거실을 정리하는 데 작업자 1명이 6시간 걸립니다. 장판 부분 교체가 30분~1시간인 것과 비교하면 인건비 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데코타일은 반대로 한 장씩 붙이는 자재라 부분 교체가 가장 쉽습니다.
셀프 부분 교체, 2만5천원의 현실
자재는 정말 쌉니다. 장판 최소 단위 1m가 용착제 포함 1만3천원, 장판 본드 6천5백원, 배송비 6천원. 합쳐서 2만5천원이면 셀프 부분 교체 재료가 다 갖춰져요. 도구는 커터·가위·헤라·걸레·장갑이면 됩니다.
그런데 셀프에서 망하는 지점은 자재비가 아니라 색입니다. 냉장고 옮기다 크게 찢어진 장판을 직접 고치려고 눈대중으로 비슷해 보이는 장판을 주문하면, 도착한 장판이 기존보다 훨씬 흰색이라 보수 자리가 사각형으로 그대로 드러나는 게 가장 흔한 결말이에요. 찢어진 부분은 이미 도려냈으니 되돌릴 수도 없고요. 상세페이지 사진은 실제보다 밝게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품번을 모르면 주문하지 마세요. 품번은 장판 뒷면이나 남은 자투리, 시공 당시 견적서에 적혀 있습니다.
셀프로 갈 만한 조건은 세 가지입니다. 시공 때 남긴 여분 자재가 있고, 손상이 손바닥 크기 이하이고, 기존 무늬의 테두리 선을 따라 자를 수 있을 때. 이 조건이면 순서는 업체와 같습니다. 무늬 테두리를 따라 손상 부위를 도려내고, 잘라낸 조각을 새 장판 위에 대고 칼집을 낸 뒤 가위로 마저 자르고, 시멘트 면 먼지를 청소기로 걷고, 본드를 헤라로 얇게 펴 바르고, 조각을 끼운 뒤 꾹꾹 눌러 튀어나온 본드를 젖은 걸레로 닦습니다. 자를 때 새 장판을 테이프로 고정해야 밀리지 않고, 밑에 받칠 게 없으면 칼집을 너무 세게 넣지 않아야 멀쩡한 장판에 칼선이 안 갑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분명합니다.
- 박스테이프 임시 고정 금지. 접착 성분이 남아 나중에 전용 접착제 마감이 지저분해집니다.
- 순간접착제 금지. 장판을 딱딱하게 만들어 변색과 갈라짐을 부릅니다. 수성 장판 전용 접착제나 보수재를 씁니다.
- 젖은 바닥 위 작업 금지. 습기 있는 상태에서 접착제만 덧바르면 금방 들뜹니다. 완전히 말린 뒤 시작합니다.
- 마루용 메꿈재로 장판 메우기 금지. 장판은 목재가 아니라 경성 메꿈재가 안 맞습니다.
작은 찢김에 온기를 살짝 가해 부드럽게 만든 뒤 접착제를 넣고 무거운 물건으로 누르는 정도라면 10분, 1만원 미만으로 끝납니다. 그 이상은 위 조건을 다시 보고 결정하세요.
티 안 나게 하는 조건 4가지
부분 교체를 망설이는 이유는 결국 "티 나지 않을까"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음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기존 장판을 잘라내고 새 장판을 잇는 작업이니까요. 목표는 '새것처럼'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야 보이는 수준'이고, 그 수준을 결정하는 조건은 네 가지입니다.
- 같은 품번 여분 자재. 이게 있으면 절반은 끝입니다. 장판 시공할 때 1~2m는 꼭 남겨 달라고 하고, 붙박이장 위나 베란다 창고에 보관하세요. 없으면 업체가 사진으로 제품을 파악해 가져오거나 안 보이는 자리에서 이식합니다.
- 무늬 결 방향. 우드 무늬 장판은 결이 있어서, 색이 같아도 방향이 틀어지면 보수 자리가 더 튀어 보입니다. 나뭇결 라인을 따라 자르고 같은 방향으로 끼워야 합니다.
- 장판 색. 밝은 그레이·화이트 계열은 작은 이음선도 잘 보입니다. 밝은 장판일수록 절개선을 더 정교하게 넣어야 하고, 본드가 표면에 조금만 남아도 오염처럼 보여요.
- 기존 장판 사용 기간. 같은 품번이어도 몇 년 쓴 장판은 색과 광택이 변해 있습니다. 오래된 바닥일수록 새 조각이 도드라지고, 이게 심하면 부분 교체보다 전체 교체가 맞는 신호입니다.
마감에서 확인할 건 다섯 가지입니다. 보수 부위가 들뜨지 않는지, 주변과 높이가 같은지, 이음선이 벌어지지 않는지, 본드가 표면에 남지 않았는지, 손으로 쓸었을 때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 단차가 남으면 처음엔 괜찮아 보여도 발에 걸리고 먼지가 끼면서 이음선이 다시 벌어집니다. 작업 직후에는 그 자리에 무거운 가구를 바로 올리거나 강하게 문지르지 마세요. 제대로 한 부분 교체는 7년이 지나도 멀쩡합니다.
원룸·전세 퇴거 전이라면
원룸 장판 부분 교체 문의의 절반은 퇴거를 앞둔 세입자입니다. 여기서 먼저 정리할 게 어디까지가 내 몫인가예요. 가구 눌림 자국, 햇빛 변색, 생활 마모는 통상 사용 흔적이라 원칙적으로 집주인 부담입니다. 반면 가구 끌다 찢은 자국, 반려동물이 뜯은 자리, 담배나 다리미 탄 자국처럼 과실이 뚜렷한 손상은 세입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입자 부담이 맞더라도 방 전체 교체비를 낼 이유는 없습니다. 분쟁 조정에서는 손상 부위 부분 보수와 감가상각을 함께 봅니다. 집주인이 전체 교체비 40만원을 부르면, 5만~15만원짜리 부분 교체 견적서를 받아 그 금액으로 정리하거나 직접 보수하고 나가는 게 맞아요. 입주 당시 사진이 있으면 기존 하자로 정리되는 경우도 많으니 사진과 문자 기록부터 찾으세요. 집주인·세입자 경계선과 감가상각 계산은 전세 도배 비용 부담 — 집주인 vs 세입자 누가 내나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합의가 안 되면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밑줄 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조정위원회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한 가지 더. 내 집인데 장판이 들뜨고 낡았는데 수리비가 부담되는 저소득 자가 가구라면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가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가구가 대상이고, 도배·장판·창문 같은 경보수는 지원 한도가 590만원이에요. 현금이 아니라 LH가 주택 상태를 조사해 직접 수선하는 방식이라 부분 보수 정도로 끝나지 않는 낡은 집에 맞습니다. 대상 여부는 복지로 모의계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 — 이 순서로 판단하세요
- 눌리기만 했다 → 가구 치우고 며칠 대기, 안 되면 따뜻한 수건·드라이어. 0원.
- 손가락 크기 찢김, 조각이 남아 있다 → 장판 전용 접착제로 직접. 1만원 미만.
- 구멍·탄 자국·노란 변색, 표면이 없어졌다 → 업체 부분 교체. 한 곳 5만
15만원, 여러 곳 모아서 10만원 중반20만원 중반. - 여러 방에 걸쳐 갈라짐, 물컹함, 10년 넘음 → 전체 교체. 원룸 20만
45만원, 34평/84타입 100만130만원부터.
그리고 어느 단계든 손대기 전에 사진 두 장(근접·주변)을 먼저 찍어 두세요. 견적도 이걸로 나오고, 퇴거 분쟁도 이걸로 끝납니다.
부분으로 갈지 전체로 갈지 헷갈린다면 전체 교체 금액부터 손에 쥐고 비교하는 게 빠릅니다.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 에 우리 집 평형(59/74/84타입)과 바닥 시공 범위를 넣으면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 기준으로 로그인·연락처 없이 예상 비용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분 교체 15만원과 전체 교체 금액을 나란히 놓고 보면 답이 보입니다.
💡 본문 속 밑줄 친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계산기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다녀오세요.
대표 이미지: Kara Eads / Unsplash
자주 묻는 질문
장판 부분 교체 비용 얼마나 들어요?
손상 한 곳을 도려내고 같은 장판 조각을 이식하는 업체 부분 교체는 한 곳에 5만~15만원입니다. 이삿짐 옮기다 생긴 찍힘·찢김 네 곳을 한 번에 맡기면 10만원 중반에서 20만원 중반이 나오고, 인테리어 턴키 업체를 거치면 인건비 10만원에 장판 자재비가 따로 붙습니다. 손가락 크기 찢김을 전용 접착제로 직접 붙이면 1만원 미만이에요. 부분 교체 비용은 면적이 아니라 '출장 한 건'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한 곳이든 네 곳이든 총액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손볼 곳이 있으면 모아서 한 번에 부르는 게 이득입니다.
장판 눌림 자국 없애는 방법 있어요?
변색 없이 눌리기만 한 자국은 돈 들이지 않고 상당 부분 되돌아옵니다. 가구를 치우고 며칠 두면 저절로 옅어지고, 급하면 따뜻한 물에 적셔 꼭 짠 수건을 올려 두거나 드라이어 약한 바람을 거리를 두고 움직이며 쬐어 준 뒤 천을 덮고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높이를 맞추세요. 드라이어를 가까이 대고 강하게 쏘면 표면이 변형되니 가열·확인·식히기를 반복하는 게 안전합니다. 다만 10년 가까이 같은 자리에 소파를 두어 속까지 변형된 자국, 노랗게 변색된 자국은 열로 안 돌아옵니다. 이건 500원 동전 크기라도 부분 교체 대상이에요.
장판 부분 교체하면 티 많이 나나요?
이음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티가 얼마나 나느냐는 네 가지로 정해져요. 같은 품번 여분 자재가 있는지, 우드 무늬의 결 방향을 맞췄는지, 장판 색이 밝은지, 기존 장판을 몇 년 썼는지입니다. 여분이 있고 무늬 라인을 따라 잘라 넣으면 일부러 찾아야 보이는 수준이고, 여분이 없을 땐 싱크대 밑이나 붙박이장 안쪽처럼 안 보이는 자리에서 잘라 이식합니다. 반대로 인터넷에서 '비슷해 보이는' 장판을 사서 직접 붙이면 색이 달라 보수 자리가 사각형으로 도드라지는 게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원룸 장판 찢어졌는데 퇴거 전에 꼭 고쳐야 하나요?
가구 눌림이나 햇빛 변색 같은 통상 사용 흔적은 원칙적으로 집주인 몫이라 고칠 의무가 없습니다. 반면 가구 끌다 찢은 자국, 반려동물이 뜯은 자리, 담배·다리미 탄 자국처럼 과실이 분명한 손상은 세입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이때 집주인이 방 전체 교체비를 요구해도 손상 부위 부분 보수와 감가상각을 기준으로 따지는 게 맞습니다. 원룸 전체를 새로 깔면 20만~45만원인데 부분 교체는 5만~15만원이니, 퇴거 전에 사진을 보내 부분 교체로 정리하고 견적서와 영수증을 남겨 두는 편이 보증금 분쟁을 막는 가장 싼 방법입니다.
장판 부분 교체 셀프로 할 수 있어요?
자재만 보면 됩니다. 장판 최소 단위 1m가 용착제 포함 1만3천원, 장판 본드 6천5백원, 배송비 6천원으로 2만5천원 안팎이에요. 문제는 자재비가 아니라 색입니다. 기존 장판의 정확한 품번을 모른 채 눈대중으로 주문하면 훨씬 흰 장판이 와서 보수 자리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셀프는 여분 자재가 있고, 손상이 손바닥 크기 이하이고, 무늬 테두리 선을 따라 자를 수 있을 때만 권합니다. 도구는 커터·헤라·장판 본드·용착제이고, 박스테이프로 임시 고정하거나 순간접착제로 붙이는 건 나중 보수를 더 어렵게 만드니 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