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인테리어 비용 — 이사철 성수기 평형별 실제 견적 공개 + 입주일 역산 일정표 (30평대 3,782만 vs 6,500만, 왜 갈리나)

가을 인테리어 비용 — 이사철 성수기 평형별 실제 견적 공개 + 입주일 역산 일정표 (30평대 3,782만 vs 6,500만, 왜 갈리나)
이 글의 목차
  1. 가을 인테리어 비용, 결론부터 — 성수기에 오르는 건 단가표가 아니다
  2. 평형·등급별 가을 인테리어 비용 — 실제 견적 가격표
  3. 같은 32평인데 3,782만 vs 6,500만 vs 7,900만 — 왜 갈리나
  4. 공정별 단가 — 30평대 기준, 견적서에서 이 숫자와 비교하세요
  5. 입주일 역산 일정표 — 공사 4~6주는 전체의 절반이다
  6. 가을 공사에서 반드시 확인할 것 — 겨울 오기 전 마지막 창
  7. 성수기에도 비용 지키는 법 6가지
  8. 정리 — 성수기 비용은 '시작 시점'이 정한다

가을 인테리어 비용을 검색하는 분들의 진짜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이사철이라 더 비싼가", 그리고 "11월 이사인데 지금 시작하면 맞나". 결론부터 드리면, 성수기라고 도배 평당 단가나 타일 기공 일당이 오르진 않습니다. 대신 좋은 팀이 먼저 마감되고, 자재가 품절되고, 일정이 밀려 입주 후 공사와 보관이사가 붙는 식으로 돈이 옆으로 샙니다. 그리고 30평대(74·84타입) 올수리 실제 견적은 같은 집인데도 3,782만원과 6,500만원, 7,900만원으로 갈립니다. 이 글은 그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평형·등급별 가격표, 그리고 11월 말 입주를 기준으로 한 역산 일정표까지 실제 견적·일정 빅데이터 1,000건+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가을 인테리어 비용, 결론부터 — 성수기에 오르는 건 단가표가 아니다

911월은 신학기·발령·결혼 시즌이 겹쳐 1년 중 이사 수요가 가장 몰리는 때고, 인테리어 업체 예약도 같이 몰립니다. 성수기엔 업체 스케줄이 34주 전부터 꽉 차는 게 보통이에요. 그런데 이 시기에 "단가가 오른다"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공정별 단가표는 계절과 무관합니다. 실제로 돈이 새는 경로는 다섯 가지입니다.

  1. 인력 단가. 실력 있는 팀은 이미 일정이 차 있고, 남은 팀은 부르는 값이 올라갑니다. 견적서엔 "성수기 할증"이라고 안 적혀요. 그냥 같은 공정이 조금씩 비싸게 잡힙니다.
  2. 자재 타협. 성수기엔 인기 타일·마루·특정 색상이 품절됩니다. 원하던 자재의 납기가 안 맞으면 "지금 바로 되는 것"으로 바꾸게 되고, 이게 가장 아까운 손실입니다.
  3. 입주 후 공사. 일정이 밀려 짐이 들어온 상태에서 마감하면 보양·짐 이동 추가금이 붙고, 결과물도 떨어집니다.
  4. 일정 지연 비용. 공사가 이사일을 넘기면 보관이사(34평/84타입 320만450만원)나 한 달 임시거주(100만150만원 + 이삿짐 보관·왕복 30만~60만원)가 통째로 추가됩니다.
  5. 하반기 단가 인상. 시공사의 약 90%가 향후 6개월 내 시공 단가 소폭 상승을 전망합니다. 숙련 인력 확보 비용과 원자재·관세 부담이 원인이라, 같은 공사를 미룰수록 총액이 커집니다.

반대로 가을이 공사에 좋은 이유도 분명합니다. 장마가 끝나 습도가 안정돼서 도배·도장처럼 건조가 필요한 공정의 품질이 1년 중 가장 좋고, 겨울로 밀리면 도배 풀·접착제가 덜 마르고 타일 접착력이 떨어지며 자재가 수축합니다. 그러니 가을 공사의 핵심은 "언제 시작하느냐"입니다. 시작 시점이 비용과 완성도를 동시에 결정해요.

평형·등급별 가을 인테리어 비용 — 실제 견적 가격표

같은 30평이라도 도배·장판만 새로 하는 것과 주방·욕실·창호·바닥까지 전부 바꾸는 건 완전히 다른 공사입니다. 2026년 기준 30평대 전체 리모델링은 평당 150만~300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고, 어디까지 손대느냐에 따라 같은 평수에서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공사 범위별 (30평대 = 74·84타입 기준)

공사 범위포함 공정예상 비용
부분 시공도배·장판·조명 일부1,500만 ~ 2,500만 원
가을 부분 리모델링 세트주방 필름 + 거실·주방 실크 도배 + 주백색 조명 교체300만 ~ 500만 원
반전체부분 시공 + 주방 또는 욕실 한 곳3,500만 ~ 4,800만 원
전체 (올수리)주방·욕실·창호·바닥·전기까지5,500만 ~ 7,000만 원

자재 등급별 평당 단가 (전체 리모델링 기준)

자재 등급평당 단가30평대 총액 감특징
기본형120만 ~ 150만 원4,500만 원 안팎부터국산 자재 위주, 구조 변경 최소
중상급180만 ~ 250만 원6,000만 원 전후주방·욕실 사양 상향, 수납·조명 보강
상급250만 ~ 300만 원7,000만 원 이상창호 전체 교체, 마루 상급, 시스템 가구

평형별 전체 리모델링 범위 (2026년 기준, 마감재 등급에 따른 편차)

평형시작 금액 (최소 사양)전체 리모델링 범위
20평대 (25평/59타입)1,600만 원~구축 첫 견적 4,000만 원, 반셀프 부분 시공은 1,000만 원 목표까지 가능
30평대 (30평/74타입·34평/84타입)2,400만 원~2,400만 ~ 6,000만 원 (실제 견적 3,782만·6,500만·7,900만)
40평대3,200만 원~3,200만 ~ 8,000만 원 (확장 포함 시 1억 원대 초반)
50평대4,000만 원~자재·확장·가구에 따라 상단 열림

여기서 두 가지를 짚어야 합니다.

첫째, "평당 100만원"은 부분 시공·자재 최소 사양 기준입니다. 흔히 말하는 "2,000만원이면 된다"는 부분 시공 구간 얘기고, "올수리"는 전체 리모델링 쪽이에요. 둘을 같은 평당가로 비교하면 백이면 백 틀립니다.

둘째, 평당 단가는 분양면적인지 전용면적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34평형이라 부르는 집의 전용면적은 84㎡, 약 25.4평이고, 30평형은 74㎡(22.4평), 25평형은 59㎡(17.8평)입니다. 업체가 전용면적으로 계산하면 총액이 예상보다 낮게, 분양평수 그대로 곱하면 높게 나와요. 상담 첫 질문이 "이 평당가는 어느 면적 기준인가요"여야 합니다.

평형별로 더 깊이 보려면 25평(59타입) 인테리어 비용, 30평(74타입) 인테리어 비용, 34평(84타입) 인테리어 비용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같은 32평인데 3,782만 vs 6,500만 vs 7,900만 — 왜 갈리나

실제 견적 세 장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의 정체가 보입니다.

  • 표준 정찰제 견적 3,782만원. 32평 구축 올수리, 16공종, 중급 자재 기준. 시공 총액 3,568만원에 코디 운영비 6%(214만원)를 더한 공급가액이고, 부가세 10%(378만원)는 세금계산서가 필요할 때 옵션입니다. 샷시(외창)는 빠져 있어서 외창까지 가면 400만~800만원이 더 붙어요.
  • 일반 턴키 견적 6,500만원. 같은 지역, 같은 32평 올수리를 턴키 업체에 맡기면 시중에서 나오는 금액입니다.
  • 상급 견적 7,900만원대. 33평 올수리 실제 견적서로, 목공 903만원, 맞춤가구 2,242만원, 전기 387만원, 도배 541만원, 욕실 405만원, 타일 184만원, 철거 324만원, 확장 175만원 식으로 구성됩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기본 공정 단가는 세 견적이 거의 같습니다. 30평대 실크 도배(벽+천장 약 138㎡)는 어디서 뽑아도 540만590만원이고, 욕실 2개 기준 타일·욕실 공사는 590만660만원입니다. 타일이 비싼 건 자재값이 아니라 노무 때문이에요. 욕실 2개를 철거·방수·미장·타일까지 하면 인력만 5~6일 들어갑니다. 구축은 20년 넘은 방수층을 믿고 덧방하기 어려워서 대부분 뜯어야 하고요. 도배는 부분 시공이 안 됩니다. 새로 바른 벽지와 기존 벽지는 로트가 달라 같은 품번이라도 톤이 안 맞습니다.

그럼 총액을 벌리는 건 뭐냐. 세 가지입니다.

  1. 선택 공정의 크기. 목공 900만원대, 맞춤가구 2,000만원대, 샷시 400만~1,700만원, 시스템에어컨. 상급 견적에서 가구 하나가 총액의 28%를 차지합니다. 32평 샷시 전체 교체는 1,700만원까지도 나오는데, 이건 짝 수와 폭을 실측해야 단가가 나오는 항목이라 평수로는 못 뽑습니다. 자세한 건 샷시 교체 비용에서.
  2. 간접비 구조. 견적 총액은 직접공사비(자재+인건비)와 간접공사비(현장관리비·일반관리비·이윤)로 나뉩니다. 정찰제 3,782만원은 자재·인건비 마진 0에 운영비 6%만 얹은 구조고, 턴키 6,500만원은 디자인·현장 관리·하자보수 체계를 포함한 값입니다. 어느 쪽이 맞다가 아니라, 내가 뭘 사는지를 알고 고르는 문제예요.
  3. 자재 등급. 바닥만 봐도 장판 2.2T가 32평 143만원, 강마루가 340만원으로 197만원 차이입니다. 강화마루 평당 5만원대와 원목마루 20만원대 이상, 합판마루 10만~14만원(걸레받이 포함)처럼 같은 "바닥"이라도 4배까지 벌어집니다.

견적서를 받았을 때 총액이 아니라 항목을 열어 보는 법은 인테리어 견적서 보는법에 정리했습니다. '일체·1식'으로 뭉뚱그린 견적서가 왜 위험한지도 거기서 확인하세요.

공정별 단가 — 30평대 기준, 견적서에서 이 숫자와 비교하세요

가을 성수기에 견적을 받으면 항목별로 아래 범위와 비교하면 됩니다. 범위 밖이면 "왜"를 물어보세요.

공정30평대 실제 범위범위가 벌어지는 이유
바닥장판 143만 / 강마루 340만 / 마루 중상급 700만~900만 원자재 등급 4배 차이, 구축은 수평 불량 시 강마루 소음
도배 (실크, 벽+천장)500만 ~ 700만 원면적 문제, 부분 시공 불가
주방800만 ~ 1,200만 원 (세라믹 상판 패키지 590만 원부터)상판 소재·길이·도어 등급
욕실 1칸 전체440만 ~ 710만 원 (덧방·기본 도기는 140만~170만 원)철거·방수 여부, 도기·수전 등급
창호(샷시)400만 ~ 1,700만 원짝 수·폭·브랜드·이중창/시스템
철거·폐기물평당 10만 ~ 30만 원마루 철거는 장판보다 장비·품 더 듦
전기387만 원 (상급 견적 기준)콘센트 증설·회로 분리 개수
필름30만 원(문틀 일부) ~손으로 일일이 붙여 인건비 비중 큼

욕실 숫자가 140만원과 710만원으로 크게 다른 이유를 짚어야 합니다. 140만170만원은 기존 타일 위 덧방에 기본 도기·수전·천장·장식장을 넣는 최소 구성이고, 440만710만원은 철거·배관·방수부터 다시 하고 도기·수건장·돔천장·환풍 타공까지 들어간 실제 견적입니다. 구축에서 방수층이 의심되면 후자를 잡아야 해요. 자세한 건 욕실 리모델링 비용에서.

구축이라면 견적서에 없는 추가비를 미리 예비비로 잡으세요. 구축 배관 교체 100만300만원(노출 구간 위주 287만원 사례), 에어컨 배관·천장 타공 50만150만원, 발코니 확장 단열·방수 300만~500만원이 대표적입니다. 매립 난방배관까지 전부 갈면 34평/84타입 기준 500만원대 후반, 욕실 수도배관 교체는 1개소 200만원 선으로 올라가요. 온수를 틀었을 때 붉은 물이 잠깐이라도 비치면 배관을 봐야 하는 집입니다. 배관 교체 비용인테리어 추가금 글을 같이 보세요.

입주일 역산 일정표 — 공사 4~6주는 전체의 절반이다

"공사가 6주라니까 9월 중순에 시작하면 10월 말엔 들어가겠네." 가장 흔한 계산이고, 반드시 늦습니다. 실제 공사 앞뒤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이 최소 6~10주 더 붙기 때문입니다. 앞에는 설계 확정·자재 발주·관리사무소 신고, 뒤에는 준공 검수·하자보수·입주청소·베이크아웃·가구 입고가 있어요. 6주 공사는 최소 12주짜리 일정입니다.

가을 이사철 인테리어 입주일 역산 일정표 — D-12주 실측·비교견적부터 계약·선발주, 관리사무소 신고, 공사 4~6주, 검수·청소, D-day 입주까지 (30평대 올수리 기준)

11월 말 입주를 기준으로 거꾸로 풀면 이렇습니다.

시점할 일놓치면
D-12주 (9월 첫째 주)실측·설계 협의, 같은 조건으로 3~5곳 비교견적여기가 실측 마지노선
D-10주계약, 자재 확정, 창호·싱크대·붙박이장·중문 발주뒤가 전부 밀림
D-9주관리사무소 공사 신고, 동의서 징구, 엘리베이터·양중 협의착공일 통째로 밀림
D-8주 ~ D-3주실제 공사 46주 (40평 이상·하이엔드 610주)추석 연휴로 실작업일 3~5일 감소
D-2주준공 검수, 하자 보수0으로 잡으면 하자 안고 입주
D-1주입주 청소 + 베이크아웃 3~5일 (난방 올리고 환기 반복)새집증후군
D-day이사, 가구·가전 입고

진짜 병목은 공사가 아니라 자재입니다. 리드타임(주문 후 현장 도착까지)이 공사 기간보다 긴 품목이 있어요. 창호 24주, 타일·도어·주방 상판 같은 주문 제작 자재 24주, 맞춤 제작 가구 48주, 수입 조명·수전 46주, 수입 석재·포세린 슬랩 68주, 수입 주방 812주(사양에 따라 16주). 수입 주방을 넣을 계획이면 11월 입주도 이미 빠듯합니다. 이 품목들은 공사 시작일이 아니라 실측과 디자인이 확정되는 시점에 발주해야 해요.

행정 절차는 돈으로 당길 수 없는 시간입니다. 관리사무소 공사 신고와 동의서는 단지에 따라 상하좌우 세대, 때로는 동 전체 동의를 요구합니다. 공사 가능 시간은 대부분 평일 0917시, 주말·공휴일은 작업 불가예요. 내력벽이나 배관에 손대는 대수선이면 구청 행위허가가 필요한데 접수부터 승인까지 24주 걸립니다. 여기서 의외로 2~3주를 잃어요.

그리고 공정 하나가 하루 늦으면 전체가 하루만 밀리는 게 아닙니다. 철거→설비·전기→목공→타일→도장→도배→바닥→가구 순으로 팀이 바뀌는데, 다음 팀이 이미 다른 현장에 예약돼 있으면 며칠 뒤에야 다시 잡힙니다. 방수·미장·타일·도배는 양생·건조 시간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달력을 빈칸 없이 꽉 채운 공정표가 좋은 일정이 아닙니다. 공정 순서와 겹치면 안 되는 이유는 인테리어 시공 순서, 범위별 실제 소요 기간은 인테리어 공사 기간에 정리했습니다.

10월 말 이사인데 이제 알아보기 시작했다면, 올수리는 접고 범위를 좁히세요. 도배·바닥·조명은 25일, 욕실 한 칸은 57일, 주방+욕실은 10~14일이면 끝납니다. 이 범위는 살면서도 가능한 공정이 많아서 입주 후 순차 진행도 됩니다.

가을 공사에서 반드시 확인할 것 — 겨울 오기 전 마지막 창

9~10월 공사가 끝나면 곧 난방 시즌입니다. 그래서 가을 인테리어는 마감재만 새것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집의 상태를 확인하는 마지막 기회예요. 기존 문제 위에 새 마감재와 가구를 덮어버리면 입주 후 첫 겨울에 다시 발견합니다.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과 원인을 해결하는 건 다릅니다.

빈집 상태에서 여름 장마·무더위를 지나며 드러난 하자를 먼저 보세요.

  • 창틀 실리콘 곰팡이 흔적, 창 주변 결로·누수 자국. 창호 개폐가 뻑뻑하거나 닫아도 외풍이 느껴지면 교체 대상이고, 몇 년 됐느냐보다 상태가 기준입니다.
  • 베란다 마감재 들뜸·부풂, 벽지 이음새 습기 자국. 2000년 전후 단지는 외벽 쪽 방에서 결로가 잘 생겨요. 확장한 집을 단열 보강 없이 도배만 새로 하면 이듬해 겨울 곰팡이가 그대로 올라옵니다. 발코니 확장 단열겨울 결로 예방 공사를 지금 같이 보세요. 결로 대책은 가을이 마지노선입니다.
  • 외벽 쪽 붙박이장 설치 가능 구조인지. 외벽에 붙박이장을 바로 붙이면 뒤판에 결로가 맺힙니다.
  • 배관·전기. 온수에 붉은 물, 전기 용량, 분전반 상태.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시공 전에 반드시 점검받아야 합니다.

구축에서 예산이 빠듯하면 다른 걸 줄이고 샷시를 살리는 쪽이 낫습니다. 난방비 체감 차이를 가장 크게 만드는 게 창호이고, 겨울 전에 끝내야 효과를 그 해에 봅니다.

성수기에도 비용 지키는 법 6가지

  1. 공사 범위부터 정한다. 디자인이 아니라 범위입니다. 전체 철거인지, 주방·욕실까지인지, 창호를 유지할지, 바닥·벽만 바꿀지에 따라 비용과 일정이 완전히 달라져요. 범위가 명확해야 비교견적이 의미가 있습니다.
  2. 같은 조건으로 3~5곳 견적. A업체 4,000만, B 4,500만, C 5,000만이 나와도 확장 여부·마감재 등급·가구 포함 여부가 다르면 비교가 안 됩니다. 똑같은 도면과 요구사항을 주세요. 지역 밀착형 베테랑, 디자인 중심 업체, 평판 검증된 중형 업체를 섞으면 시각이 다양해집니다. 실측 비용을 따로 받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3. 업체 결정은 착공 12달 전이 마지노선, 34달 전이 이상적. 34달 전에 컨셉 상담을 시작하고 23달 전에 최종 계약·세부 견적을 확정하는 스케줄이 가장 안전합니다. 너무 이르면 가견적만 주는 업체도 있어요.
  4. 자재를 먼저 확정한다. 성수기 품절·대체재 타협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가을 이사철엔 대형 건자재 브랜드가 창호·주방·바닥재·벽지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돌리는데, 시공비와 일부 제품은 제외라는 점만 확인하세요.
  5. 예산 우선순위를 셋으로 나눈다. 꼭 해야 하는 것(배관·전기처럼 나중에 다시 하기 어려운 것), 가능하면 하고 싶은 것, 예산 남으면 할 것. 가구·소품은 입주 후에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자주 보이는 거실·주방은 중상급, 창고·다용도실은 기본 자재로 나누면 전체 예산의 10~20%가 줄어요. 하고 싶은 걸 다 넣고 깎기 시작하면 공사 중간에 계속 사양을 낮추게 됩니다.
  6. 계약서에 완공일과 지연 정산을 적는다. 가격만 보지 말고 완공일을 확인하세요. 계약금 10%, 중도금, 잔금 완불 구조가 보통이고, 어디를 골라도 공사 중 추가금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나옵니다. 철거 후 누수·벽 깨짐 같은 보수 공사가 나올 수 있으니 예비비를 잡아두세요.

예산이 300만500만원이라면 전체를 건드리지 말고 주방 아일랜드·상하부장 필름 + 거실·주방 실크 도배 + 4000K 주백색 조명 교체 조합이 가을 이사철에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30평대 기준 헤링본 마루 600만1,000만원, 마이크로 시멘트 포인트 벽 100만300만원, 우물천장·간접조명 80만200만원처럼 한두 영역만 바꿔도 체감이 큰 항목도 있어요. 얼마를 쓰느냐보다 어디에 쓰느냐가 결과를 정합니다.

정리 — 성수기 비용은 '시작 시점'이 정한다

가을 인테리어 비용은 단가표가 아니라 시작 시점이 정합니다. 30평대 올수리는 표준 3,782만원부터 턴키 6,500만원, 상급 7,900만원대까지 벌어지지만 도배·욕실 같은 기본 공정은 어디나 비슷하고, 총액을 가르는 건 목공·가구·샷시 같은 선택 항목과 간접비예요. 11월 말 입주라면 9월 첫째 주가 실측 마지노선이고, 창호·제작가구는 계약 즉시 발주해야 합니다. 공사 마지막 날과 이사 날을 붙이지 말고, 검수 1주와 청소·베이크아웃 3~5일을 사이에 두세요.

우리 집 견적이 적정한지 궁금하다면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에 평형(59/74/84타입)과 공사 범위를 넣어보세요.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 기준 예상 비용대를 로그인·연락처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엔 업체마다 수백만원씩 갈리니, 적정가를 손에 쥐고 상담을 시작하는 게 순서예요.

💡 밑줄 친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계산기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다녀오세요.

대표 이미지: Joao Macedo / Unsplash

이 글 공유하기
X 페이스북

자주 묻는 질문

가을 인테리어 비용, 비수기보다 얼마나 더 들어요?

공정별 단가표 자체가 계절 따라 바뀌진 않습니다. 도배 평당 단가, 타일 기공 일당은 9월이나 1월이나 같아요. 대신 9~11월 성수기엔 실력 있는 팀이 먼저 마감돼 남은 팀의 단가가 올라가고, 인기 자재·색상이 품절돼 대체재로 타협하게 되고, 일정이 밀리면 입주 후 공사(보양·짐 이동 추가)나 보관이사·임시거주 비용(34평/84타입 기준 보관이사 320만~450만원, 한 달 임시거주 180만~310만원)이 붙습니다. 여기에 시공사의 약 90%가 하반기 단가 소폭 인상을 전망하고 있어서, 같은 공사를 미룰수록 총액이 커지는 구조예요. 비수기(1~2월, 7~8월)로 옮길 수 있으면 업체 할인 협상은 확실히 유리합니다.

11월 말 이사인데 인테리어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나요?

30평대 올수리라면 9월 첫째 주가 실측 마지노선입니다. 실제 공사는 4~6주지만 앞에 설계·비교견적·계약·자재 발주·관리사무소 신고로 4주, 뒤에 준공 검수·하자보수·입주청소·베이크아웃으로 2~3주가 붙어서 전체 일정은 최소 12주예요. 9월 말 추석 연휴로 실작업일이 3~5일 더 줄어듭니다. 10월 말 이사라면 올수리는 이미 어렵고, 도배·바닥·조명(2~5일)이나 욕실 한 칸(5~7일) 같은 부분 시공으로 범위를 좁히는 게 현실적입니다. 창호·붙박이장·싱크대처럼 주문 제작 품목은 계약 즉시 발주해야 이사일에 맞습니다.

30평대 가을 이사 올수리, 실제로 얼마나 들어요?

2026년 실제 견적 기준으로 30평대(74·84타입) 구축 올수리는 표준 자재·정찰제 견적이 3,782만원(공급가, 샷시 별도), 일반 턴키 업체 견적이 6,500만원 전후, 맞춤가구·목공을 크게 넣은 상급 견적이 7,900만원대까지 나옵니다. 세 견적 모두 도배는 540만~590만원, 욕실·타일은 590만~660만원으로 기본 공정 단가는 거의 같아요. 총액을 벌리는 건 목공(900만원대)·맞춤가구(2,000만원대)·샷시(400만~1,700만원)·시스템에어컨 같은 선택 항목과 업체 간접비(관리비·이윤)입니다. 부분 시공만 하면 1,500만~2,500만원, 주방 또는 욕실 한 곳을 더한 반전체는 3,500만~4,800만원 선입니다.

가을에 인테리어 하면 좋은 점이 있나요?

세 가지가 확실합니다. 첫째, 장마가 끝나 습도가 안정돼서 도배·도장처럼 건조가 필요한 공정의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겨울로 밀리면 도배 풀·접착제가 덜 마르고 타일 접착력이 떨어지며 자재가 수축해요. 둘째, 여름 장마와 무더위를 지나며 숨어 있던 하자(창틀 실리콘 곰팡이, 베란다 마감 들뜸, 벽지 이음새 습기 자국)가 이 시기에 드러나서 새 마감재로 덮기 전에 원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셋째, 난방 시즌 전에 창호·단열·결로 대책을 끝낼 수 있는 마지막 창입니다. 단점은 하나, 이사철과 겹쳐 좋은 팀의 일정이 먼저 찬다는 것뿐이에요.

이사 날짜에 공사가 안 끝나면 어떻게 되나요?

짐이 들어온 상태에서 마감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 보양·짐 이동 추가금이 붙고 마감 완성도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공사 마지막 날과 이사 날짜를 붙여 잡으면 안 됩니다. 준공 검수·하자보수 1주, 입주청소·베이크아웃 3~5일을 반드시 사이에 두세요. 그래도 밀리면 보관이사(34평/84타입 320만~450만원)나 단기 임시거주(한 달 100만~150만원 + 이삿짐 보관·왕복 30만~60만원)가 추가로 듭니다. 계약할 때 가격뿐 아니라 '완공일'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지연 시 정산 방식을 적어두는 게 방어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