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용량 증설 비용 — 3kW→5kW 계약전력 변경 총액 50만~80만원 실제 단가 공개 + 차단기 자꾸 떨어지는 집, 증설·회로 분리·분전반 교체 중 뭐가 답인지 (아파트 30만~100만원)

이 글의 목차
- 전기 용량 증설 비용 한눈에 — 3kW→5kW 실제 단가표
- 차단기 자꾸 떨어지는 집 — 증설이 답인 집은 열 집 중 한두 집
- 우리 집 3kW로 버틸 수 있나 — 동시 사용 전력 계산법
- 3kW→5kW 계약전력 변경 실행 가이드 — 단독주택·빌라
- 증설하면 전기요금 오르나 — 주택용과 상가는 정반대
- 증설 vs 회로 분리 vs 분전반 교체 — 34평/84타입 시나리오별 총액
- 전기 용량 증설 후회 포인트 6 — 돈 쓰고도 차단기 떨어지는 집
- 견적서에서 이 다섯 줄이 없으면 물어보세요
- 정리 — 전기 용량 증설 비용, 이 순서로 잡으세요
- 우리 집 전기 공사, 적정가부터 확인하세요
"인덕션 켜고 에어컨 틀면 두꺼비집이 내려가요. 전기 용량 늘리면 얼마예요?" 답부터 드리면, 전기 용량 증설 비용은 단독주택·빌라에서 계약전력 3kW를 5kW로 올릴 때 한전 시설부담금 18만22만원에 업체 시공비 30만50만원이 붙어 총 50만80만원입니다. 아파트는 한전이 아니라 관리사무소를 거치는 구조라 30만100만원 범위에 2~4주가 걸려요.
그런데 이 숫자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차단기가 떨어져서 "증설"을 검색하는 집 대부분은 증설이 필요 없는 집입니다. 계약전력이 모자란 게 아니라 회로 하나에 가전이 몰렸거나, 가전 하나가 누전 중이거나, 분전반이 낡은 거예요. 이 세 가지는 각각 다른 공사이고 값도 다릅니다. 콘센트 증설·전용선·전기 공정 전체 단가는 원조 글 전기 공사 비용 — 콘센트 증설·인덕션 전용선 실제 단가 공개에, 분전반 자체의 4단계 교체 단가는 분전반 교체 비용에 정리해 뒀습니다. 이 글은 그 다음 질문, "그래서 우리 집은 증설이 답인가, 답이라면 3kW→5kW에 정확히 얼마와 며칠이 드는가" 하나만 끝까지 팝니다.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와 한전 공개 단가, 전기 업체들이 공개한 시공 단가를 교차한 숫자예요.
전기 용량 증설 비용 한눈에 — 3kW→5kW 실제 단가표
가장 궁금한 숫자부터 공개합니다. 가정용 단상 220V 기준이고,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 항목 | 비용 | 비고 |
|---|---|---|
| 한전 시설부담금 (3kW→5kW, 공중공급 저압) | 18만~22만원 | 2kW 증설분, 고객이 한전에 직접 납부 |
| 한전 시설부담금 (5kW 초과분) | 1kW당 8만6천~12만1천원 | 7kW·10kW로 갈 때 kW마다 가산 |
| 한전 시설부담금 (지중공급 지역) | 5kW까지 52만7천 | 신도시·지하 관로 인입 지역 |
| 업체 시공비 (인입선 굵게 교체 + 메인 차단기 상향) | 30만~50만원 | 일반 주택 기준, 한전 대행 수수료 포함되는 경우 多 |
| 단독주택·빌라 3→5kW 총액 | 50만~80만원 | 부담금 + 시공비 |
| 아파트 세대 증설 | 30만~100만원 | 관리사무소 승인 + 인입선·메인 차단기, 2~4주 |
| + 분전반 내부 교체 (메인+분기 차단기) | 15만~30만원 | 검은색 구형 차단기·탄 자국이면 같이 |
| + 전용회로 신설 | 회로당 25만~45만원 | 인덕션·에어컨·건조기·식기세척기 |
| 내선 공사비 (상가, kW당 환산) | 증설 1kW당 10만~15만원 | 분전반 대용량 교체 + 4sq·6sq 케이블 직결 기준 |
여기서 "한전에 내는 돈"과 "업체에 주는 돈"은 완전히 다른 항목이라는 것부터 잡으세요. 한전은 계량기 앞까지만 책임집니다. 계량기 뒤 인입선을 굵은 케이블로 바꾸고, 메인 차단기를 큰 용량으로 갈고, 필요하면 분전반을 새로 짜는 건 전부 면허 업체의 시공비예요. 인터넷에서 "kW당 8만6천원"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절반만 본 겁니다. 시공비가 부담금보다 큰 게 오히려 보통이에요.
한전 부담금이 22만원이라는 곳도, 30만원이라는 곳도 있는 이유
전기 용량 증설 비용을 검색하면 한전 시설부담금 숫자가 자료마다 다릅니다. 공중공급 저압 5kW까지 기본금을 22만원으로 적은 곳이 있고 30만6천원으로 적은 곳이 있어요. 초과 1kW당 단가도 8만6천원과 12만1천원으로 갈립니다. 둘 다 틀린 게 아니라 기준이 다른 겁니다.
- 부가세 포함 여부 — 한전 공식 단가표는 부가세 불포함이고, 실제 고지서는 10%가 붙어 나옵니다. 22만원 기준이면 부가세 포함 24만2천원이 청구돼요.
- 개정 시점 — 표준시설부담금 단가는 기본공급약관 개정으로 바뀝니다. 2026년 8월 말 한전 사이버지점 게시 기준은 공중 5kW까지 22만원·초과 kW당 8만6천원, 지중 52만7천원·12만3천원이에요. 30만6천원·12만1천원·14만1천원은 그 전 단가를 그대로 옮긴 자료입니다.
- 대행 수수료가 섞였는지 — 실무에서 "kW당 9만~10만원"이라고 뭉뚱그리는 건 부담금에 업체 대행비를 얹어 부르는 관행이에요.
- 기존 계약이 있는 증설의 5kW 정액분 처리 — 신규 5kW와 3kW에서 5kW로 가는 증설은 정액분을 보는 방식이 표만으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3→5kW 2kW 증설이 18만~22만원으로 폭이 생겨요.
정확한 금액은 한전 계산기가 제일 빠릅니다. 계약전력과 공급 방식을 넣으면 부담금이 바로 나와요: 한전ON 전기사용 변경 신청. 고객번호(고지서의 10자리)를 미리 찾아 두면 업체 상담도 빨라지고, 한전 고객센터 123에 주소를 대면 현재 계약전력을 바로 알려 줍니다.
💡 밑줄 친 「한전ON 전기사용 변경 신청」(↗)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한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다녀오세요.
차단기 자꾸 떨어지는 집 — 증설이 답인 집은 열 집 중 한두 집
차단기는 마음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회로에 이상이 감지됐을 때 가전과 사람을 지키려고 끊는 안전장치예요. 원인은 셋 중 하나입니다. 과부하(한 회로에 정해진 용량보다 많은 전류), 단락(전선 피복이 벗겨져 두 선이 직접 닿음, 올리자마자 '파직' 하며 즉시 떨어짐), 누전(전기가 갈 길을 이탈해 새어 나감, 욕실·베란다·오래된 가전). 이 셋 중 계약전력 부족과 연결되는 건 과부하 하나뿐이고, 그마저도 메인 차단기가 떨어질 때 얘기입니다.
어느 차단기가 떨어지느냐가 90%를 정한다
| 증상 | 원인 | 해결 | 비용 |
|---|---|---|---|
| 인덕션+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 같이 쓰면 분기 차단기 하나가 힘없이 내려감 | 한 회로에 부하 집중(과부하) | 전용회로 신설로 회로 분리 | 25만~45만원/회로 |
| 특정 가전을 켜는 순간 바로 떨어짐 | 그 가전의 누전·불량 | 가전 A/S, 필요 시 전용회로 | 0원~ |
| 비 오는 날만 떨어짐 | 실외기·베란다·외부 콘센트 누전 | 누전 점검·콘센트 교체 | 출장 점검 3만~10만원+ |
| 올리자마자 즉시 떨어짐, 안 올라감 | 단락·배선 손상·차단기 고장 | 임의 조작 금지, 절연 측정 후 보수 | 차단기 5만~15만원, 선로 보수 구간당 20만원+ |
| 차단기가 검은색·탄내·변색 | 20년 넘은 구형 분전반 | 분전반 내부 교체 | 15만~30만원 |
| 플러그 다 뽑고 하나씩 꽂아도 메인 차단기가 반복해서 내려감 | 세대 전체 부하가 공급 용량 초과 | 계약전력 증설 검토 | 50만 |
집에서 1분이면 갈리는 테스트가 있습니다. 누전차단기의 초록·빨간 테스트 버튼을 눌러 '툭' 떨어지면 차단기 기능은 정상이에요. 그 다음 집 안 플러그를 전부 뽑고(베란다·주방처럼 물 닿는 곳 우선) 메인과 분기 차단기를 올린 뒤 가전을 하나씩 다시 꽂습니다. 특정 가전을 꽂는 순간 떨어지면 그 가전이 범인이고, 다 꽂아도 멀쩡한데 여러 개를 동시에 돌릴 때만 떨어지면 과부하입니다. 플러그를 다 뽑았는데도 즉시 떨어지면 배선·설비 쪽이니 그때는 전기 기사 출장을 부르세요.
여러 가전을 같이 쓸 때만 떨어지는 집에서 놓치기 쉬운 게 하나 있습니다. 가전 하나하나는 누설전류가 기준 안이어도, 여러 회로의 누설전류가 합쳐지면 누전차단기가 동작합니다. 과부하가 아니라 누설전류 누적이에요. 이건 용량을 늘려도 그대로 떨어집니다. 회로별로 누설전류를 나눠 재야 잡히니까, "동시에 쓰면 떨어진다"고 무조건 증설로 가지 말고 기사에게 회로별 절연 측정을 요청하세요.
계약전력과 차단기 숫자는 다른 값이다
분전반을 열어 메인 차단기에 적힌 30A·40A를 보고 "넉넉하네"라고 판단하는 분이 많은데, 그 숫자는 한전과 약정한 계약전력이 아닙니다. 차단기는 안전장치고, 계약전력은 요금과 공급의 기준이 되는 별개의 약정값이에요. 구축 아파트 메인 차단기가 3040A라 산술적으로는 6.68.8kW까지 흐르지만, 회로가 3~4개로 묶여 있고 배선이 2.5sq라 그 전류를 받쳐 주지 못합니다. 계약전력 확인은 고지서 아니면 한전 123 한 통이면 끝나요.
우리 집 3kW로 버틸 수 있나 — 동시 사용 전력 계산법
일반 가정의 기본 계약전력은 3kW이고, 구축 아파트는 대부분 35kW 사이입니다. 20년 전 설계 기준은 에어컨 12대와 전기레인지 정도였어요. 요즘 가전을 다 쓰려면 최소 7kW 이상이 필요하다는 게 구축 리모델링 현장의 공통 진단입니다.
계산은 간단합니다. 동시에 켤 가전의 소비전력을 더하고 동시사용률 0.8을 곱한 뒤, 10~20% 여유를 얹습니다.
| 가전 | 소비전력 | 전용회로 |
|---|---|---|
| 인덕션 | 3~7kW (국산 플러그형 3.4kW 이하, 수입 직결형 7kW급) | 20~30A 단독 |
| 시스템 에어컨 | 대당 1~2kW | 30~40A 단독 |
| 식기세척기 | 2~3kW | 20A 단독 |
| 건조기·워시타워 | 20A 단독 회로 권장 | 20A 단독 |
| 전자레인지·드라이기·전기포트 | 1kW 안팎, 순간 부하 | 공용 가능 |
예를 들어 34평/84타입 구축에 인덕션(3.4kW)·시스템 에어컨 2대(3kW)·식기세척기(2.5kW)를 같이 돌리면 8.9kW, 동시사용률을 곱해도 7.1kW입니다. 3kW 계약을 두 배 넘게 넘어요. 이 집은 회로만 나눠서는 안 되고 공급 용량 자체를 봐야 하는 집입니다. 반대로 인덕션만 새로 들어오고 에어컨은 벽걸이 하나인 집은 합산 5kW 안쪽이라, 인덕션 전용회로 하나(25만~45만원)로 끝나는 게 보통이에요.
가전 목록을 먼저 확정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상가든 집이든 "장비 목록 → 소비전력 → 동시 사용 검토 → 필요 전력"의 순서가 원칙이고, 장비가 안 정해진 상태에서 계약전력부터 올리면 kW당 부담금과 시공비를 헛되이 쓰거나 모자라서 두 번 공사하게 됩니다. 인덕션 전환 자체의 비용은 가스에서 인덕션 전환 비용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3kW→5kW 계약전력 변경 실행 가이드 — 단독주택·빌라
세대별로 한전과 직접 계약하는 단독주택·빌라는 절차가 정해져 있습니다. 개인이 한전에 직접 신청할 수 없고, 전기공사업 면허를 가진 업체를 통해서만 접수돼요. 감전·화재 위험이 있는 공사라서 법이 그렇게 정해 뒀습니다.
- 면허 업체 선정 + 현장 점검 — 인입선 굵기, 메인 차단기, 분전반 여유, 배선 상태를 보고 목표 계약전력(kW)을 정합니다. 여기서 "3kW→5kW면 되는지, 7kW로 가야 하는지"가 갈려요. 5kW를 넘으면 kW마다 8만6천~12만1천원이 가산되니 위 계산법으로 필요 전력을 먼저 뽑아 가세요.
- 서류 준비 + 한전ON 접수 — 업체가 전기사용 변경 신청서를 작성해 대행 접수합니다.
- 시설부담금 납부 — 한전이 알림톡·고지서로 청구하면 고객이 직접 납부합니다. 납부 확인 뒤에 공사가 잡혀요.
- 내선 공사 — 인입선을 굵은 케이블로 교체하고 메인 차단기를 상향합니다. 이때 분전반이 낡았으면 내부 교체(15만~30만원)를 같이 하는 게 두 번 부르는 것보다 쌉니다.
- 전기안전공사 점검 + 계량기 교체 — 안전점검 합격 통지서가 나오면 한전 협력업체가 방문해 늘어난 용량에 맞는 계량기로 바꾸고 봉인합니다. 여기까지가 완료예요.
| 준비 서류 | 비고 |
|---|---|
| 전기사용(변경) 신청서 | 업체가 작성 |
| 소유자 신분증 사본 | |
|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 소유권 확인 |
| 전기안전점검 신청서 |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 의뢰용 |
| 임대인 동의서 | 세입자가 신청할 때 건물주 서명·인감 필요 |
기간은 통상 3~7일, 안전점검 일정이 밀리거나 선로 공사가 필요하면 714일입니다. 비용은 위 표대로 부담금 18만22만원에 시공비 30만~50만원, 총 50만~80만원이 3kW→5kW의 실제 범위예요.
빌라·다가구에서 꼭 확인할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건물 전체로 들어오는 메인 전선의 용량입니다. 오래된 빌라는 건물 인입 용량이 제한돼 있어서 특정 세대만 단독으로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이때는 건물주와 협의해 건물 인입선부터 손봐야 해서 규모가 커집니다. 상가에서 건물 변압기까지 바꿔야 해 수천만원이 나오는 사례가 이 구조예요. 공사 전 현장 점검에서 이 부분을 반드시 물어보세요.
아파트는 다른 길 — 한전이 아니라 관리사무소
아파트 전기 용량 증설은 위 절차를 그대로 밟지 않습니다. 아파트는 한전에서 특고압(22,900V)으로 받은 전기를 단지 지하 변전실에서 220V로 낮춰 세대로 나누는 구조라, 우리 집만 무작정 늘리면 단지 전력망에 무리가 가요. 그래서 순서가 이렇습니다.
- 관리사무소 문의 — 증설 가능 여부 확인, 동의서 작성. 공용 변압기 여유 용량과 세대 분전함 한도, 현재 세대 계약전력을 여기서 확인합니다.
-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 선정
- 내선 공사 — 세대 인입선 교체, 메인 차단기 상향, 분전함 교체 또는 전용회로 추가.
- 한전 신청(필요 시) — 업체 대행.
- 전기안전공사 점검 후 송전
관리사무소 승인과 신청이 앞에 붙어서 최소 2주에서 4주가 걸리고, 비용은 30만~100만원 범위입니다. 인테리어 공사가 예정돼 있으면 이 2~4주가 전기 공정 전에 끝나 있어야 해요. 그리고 단지 전체에 할당된 총용량이 꽉 차 있으면 개별 세대 증설 자체가 막힙니다. 이건 돈으로 해결이 안 되는 항목이니, 인테리어 계약 전에 결론을 받아 두세요.
관리사무소에서 같이 받아야 할 게 준공도면입니다. 세대 도면과 설비 도면을 함께 열람하면 세대 계약전력과 분전반 위치, 회로 구성이 나와요. 도면 없이 견적을 뽑으면 전기 증설 필요 여부가 빠진 채 계약되고, 그런 공사는 대부분 10~20%의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주방을 아일랜드로 바꾸면서 인덕션·식기세척기·시스템 에어컨을 한 번에 들이는 구축 리모델링에서 현장 점검 때 제일 먼저 보는 게 분전반 위치와 세대 계약전력인 이유예요. 전기가 전체 공정 어디에 끼는지는 인테리어 시공 순서에서 확인하세요.
전기차 충전기 7kW를 집에 달 때
증설이 필요한 또 다른 대표 케이스가 전기차 완속충전기입니다. 7kW가 전부 증설분이라고 가정하면 한전 부담금은 공중공급 22만원+8만6천원×2 = 39만2천원(부가세 포함 약 43만1천원), 지중공급이면 52만7천원+12만3천원×2 = 77만3천원(부가세 포함 약 85만원)입니다. 여기에 충전기 본체와 분전반에서 충전기까지의 배선·배관 공사비가 따로 붙고, 이 거리가 5m인지 50m인지에 따라 공사비가 크게 갈려요. "충전기가 100만원이니 설치비도 100만원"이 아니라, 충전기+한전 부담금+전기공사+배선+분전반+부대공사 총액으로 견적을 요구하세요.
증설하면 전기요금 오르나 — 주택용과 상가는 정반대
전기 용량 증설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기본요금이 오를까 봐"인데, 집과 상가가 정반대입니다.
- 주택용 전력(일반 가정·아파트) — 기본요금이 계약전력이 아니라 한 달 사용량 구간으로 정해집니다. 3kW를 5kW로 올려도 고지서의 기본요금은 그대로예요. 늘어난 용량만큼 가전을 더 돌리면 사용량이 늘어 누진 구간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그건 증설이 아니라 사용 습관의 문제입니다.
- 일반용 전력(상가·사무실) — 기본요금이 계약전력(kW)×단가로 계산되고 청구액의 15
25%를 차지합니다. 증설한 kW만큼 매달 고정비가 올라가요. 게다가 계약전력을 초과해 계속 쓰면 한전이 안내문 뒤 초과 사용 부가요금을 부과하고, 횟수가 누적될수록 급증합니다. 상가는 필요 전력에 1020% 여유만 두고 올리는 게 정답이고, 필요 이상 크게 잡으면 매달 손해예요.
한 가지 더. 오래된 분전반은 누설전류와 접촉 불량으로 실제 쓰는 것보다 전력을 더 먹습니다. 증설과 함께 분전반·회로를 정비하면 안전만이 아니라 전력 손실도 줄어요.
증설 vs 회로 분리 vs 분전반 교체 — 34평/84타입 시나리오별 총액
같은 "차단기 떨어짐"이 세 갈래 공사로 갈리는 걸 34평/84타입 구축 기준으로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 시나리오 | 진단 | 공사 | 총액 |
|---|---|---|---|
| A. 인덕션 새로 들임, 분기 차단기만 떨어짐 | 회로 과부하 | 인덕션 전용회로 1개 | 25만~45만원 |
| B. 메인이 가끔 떨어지고 차단기가 검은색 | 노후 분전반 + 회로 부족 | 분전반 내부 교체 + 전용회로 1~2개 | 40만~120만원 |
| C. 플러그 다 뽑고 재투입해도 메인 반복 트립 (단독·빌라) | 공급 용량 부족 | 3kW→5kW 증설 (부담금+인입선+메인 차단기) | 50만~80만원 |
| C'. 같은 상황, 아파트 | 공급 용량 부족 | 관리사무소 승인 + 세대 인입선·메인 차단기 | 30만~100만원 |
| D. C + 분전반도 낡음 | 용량 부족 + 노후 | 증설 + 분전반 내부 교체 | 65만 |
A와 C의 차이가 핵심입니다. 증상은 비슷한데 공사도 다르고 값도 두 배예요. A인 집이 C 공사를 하면 돈만 쓰고 분기 차단기는 계속 떨어집니다. 용량을 올려도 회로를 안 나눴으니까요. 반대로 C인 집이 A 공사만 하면 인덕션 회로는 멀쩡한데 메인이 계속 내려갑니다. 증설이 답인지는 "어느 차단기가, 플러그를 다 뽑은 뒤에도 떨어지느냐"로 판단하세요.
전기 공정 전체 맥락에서 보면, 원조 글 기준 34평/84타입 전기 공정은 70만200만원이고, 실제 견적 사례에서는 33평 올수리의 전기 공정이 380만원대까지 올라간 경우가 있습니다. 노후 배선 전면 교체와 분전반 교체, 전용회로 여러 개에 증설까지 한 번에 들어간 구성이에요. 25평/59타입은 50만150만원, 30평/74타입은 70만~180만원이 전기 공정 범위이고, 여기에 증설이 필요한 집은 위 C·C' 금액이 얹힌다고 보면 됩니다. 평형이 커진다고 증설 비용이 커지는 게 아니라, 회로 수와 배선 길이가 늘어나는 겁니다.
전기 용량 증설 후회 포인트 6 — 돈 쓰고도 차단기 떨어지는 집
① 전선은 그대로 두고 차단기 용량만 키움. 2.5sq 배선에 차단기만 20A에서 30A로 올리면 차단기는 안 떨어지는 대신 전선이 허용치를 넘는 전류를 버티다 과열됩니다. 화재 원인 1순위예요. 용량을 올리면 전선 굵기(sq)도 같이 올라가야 하고, "차단기만 바꾸면 돼요"라고 설명 없이 말하는 업체는 거르세요.
② 계약전력만 올리고 회로를 안 나눔. 서류상 5kW가 됐어도 인덕션·에어컨이 한 회로에 물려 있으면 분기 차단기는 그대로 떨어집니다. 증설은 총량이고, 회로 분리는 배분이에요. 둘은 별개 공사입니다.
③ 한전 부담금만 보고 예산을 잡음. kW당 8만6천원만 계산했다가 인입선·메인 차단기·분전반 시공비 30만~50만원을 뒤늦게 봅니다. 부담금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예요.
④ 인테리어 마감 끝난 뒤 발견. 도배·타일 다 하고 인덕션을 꽂았더니 용량이 모자란 걸 알면, 아파트는 2~4주 승인을 다시 기다리고 벽은 우회 배선밖에 못 합니다. 견적 단계에서 "전기공사 포함" 한 줄에 증설·분전반이 들어 있는지 항목으로 확인하세요.
⑤ 임대인 동의 없이 진행. 세입자는 건물주 동의서 없이 한전 접수 자체가 안 됩니다. 상가는 퇴거 시 원상복구 범위에 전기 시설이 들어가는지까지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나갈 때 분쟁이 나요. 계약서에 "전기 증설(총 ○○kW)에 임대인이 동의하고 한전 신청에 협조한다"는 특약 한 줄을 넣는 게 정석입니다.
⑥ 필요 전력 계산 없이 크게 올림. 집은 요금이 안 오르니 여유가 손해가 아니지만, 5kW 초과분은 kW마다 부담금이 붙습니다. 상가는 매달 기본요금까지 오르고요. 가전 목록 합산 → 동시사용률 0.8 → 여유 10~20%가 딱 맞는 크기예요.
견적서에서 이 다섯 줄이 없으면 물어보세요
- 한전 시설부담금 / 업체 시공비 / 대행 수수료 분리 — 셋이 한 줄로 뭉쳐 있으면 뭐가 비싼지 알 수 없습니다.
- 계약전력 전후(kW)와 메인 차단기 용량 전후(A) — 3kW→5kW, 30A→50A처럼 숫자로.
- 인입선 규격과 교체 구간 — 몇 sq로, 계량기에서 분전반까지인지.
- 분전반 처리 — 내부 교체인지, 함체까지인지, 전용회로 몇 개인지.
- 안전점검·계량기 교체 포함 여부와 정전 시간
그리고 업체는 반드시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여야 합니다. 면허가 없으면 한전 접수 단계에서 진행 자체가 막혀요. 한국전기공사협회 등록업체 조회에서 업체명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 밑줄 친 「한국전기공사협회 등록업체 조회」(↗)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조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확인하고 돌아오세요.
문의할 때 분전반 문 열고 찍은 사진 두 장(전체·단자부), 고지서의 계약전력, 앞으로 쓸 가전의 소비전력 목록을 먼저 보내면 방문 전 사전 진단으로 견적이 거의 맞아 들어갑니다. "용량 늘리면 얼마예요?" 전화 한 통으로 받은 숫자는 현장에서 뒤집히는 게 당연해요.
정리 — 전기 용량 증설 비용, 이 순서로 잡으세요
- 어느 차단기가 떨어지는지부터. 분기 하나면 회로 분리(25만~45만원), 특정 가전이면 A/S, 비 오는 날이면 누전 점검. 증설은 플러그를 다 뽑고도 메인이 반복해서 떨어질 때만.
- 가전 합산 × 0.8 + 여유 10~20%. 이게 목표 계약전력입니다. 3kW 구축에 인덕션·시스템 에어컨·식기세척기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7kW 안팎이 나와요.
- 단독·빌라 3→5kW는 50만
80만원, 37일. 부담금 18만22만원은 한전에, 시공비 30만50만원은 면허 업체에. 세입자는 임대인 동의서 필수. - 아파트는 관리사무소가 창구, 30만
100만원, 24주. 단지 여유가 없으면 불가이니 인테리어 계약 전에 결론을 받고, 준공도면으로 세대 계약전력·분전반 위치를 확인. - 집은 요금 안 오르고 상가는 오릅니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사용량 구간, 일반용은 계약전력×단가.
- 증설과 회로 분리는 별개. 총량을 올려도 회로를 안 나누면 분기 차단기는 계속 떨어집니다. 낡은 분전반은 이때 같이(15만~30만원).
우리 집 전기 공사, 적정가부터 확인하세요
전기 용량 증설 비용은 부담금 + 인입선·메인 차단기 시공비 + 분전반·회로 정비 여부로 정해집니다. 같은 34평/84타입이라도 회로 하나 나누면 30만원, 증설에 분전반까지 가면 100만원, 둘 다 정상가일 수 있어요. 문제는 우리 집이 어느 쪽인지 모른 채 "전기 증설 一式" 견적을 받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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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미지: Lotus Design N Print / Unsplash
자주 묻는 질문
전기 용량 증설 비용 얼마나 들어요?
단독주택·빌라에서 계약전력 3kW를 5kW로 올리면 한전에 내는 시설부담금 18만~22만원(공중공급 저압, 부가세 별도)에 면허 업체가 하는 인입선·메인 차단기 교체 시공비 30만~50만원이 더해져 총 50만~80만원 선입니다. 5kW를 넘어서는 구간부터는 1kW당 8만6천~12만1천원의 부담금이 추가되고, 전선이 땅속으로 들어오는 지중공급 지역은 5kW까지 기본금이 52만7천~58만8천원으로 훌쩍 뜁니다. 아파트는 한전이 아니라 관리사무소를 거치는 구조라 세대 증설 비용이 30만~100만원 범위이고, 승인부터 완료까지 2~4주가 걸립니다. 분전반 내부까지 같이 손보면 15만~30만원이 얹힙니다.
차단기가 자꾸 떨어지면 전기 용량 증설 꼭 해야 하나요?
대부분은 안 해도 됩니다. 어느 차단기가 떨어지는지가 판단 기준이에요. 분기 차단기 하나만 내려가면 그 회로에 가전이 몰린 과부하라서, 인덕션·에어컨 전용회로를 새로 빼는 25만~45만원짜리 회로 분리 공사로 끝납니다. 특정 가전을 켤 때만 바로 떨어지면 그 가전의 누전이고, 비 오는 날만 떨어지면 실외기·베란다 콘센트 쪽 누전입니다. 이 경우들은 계약전력과 무관해요. 플러그를 전부 뽑고 순차 투입해도 메인 차단기가 반복해서 내려갈 때만 공급 용량 부족을 의심하고 증설을 검토합니다. 증설이 진짜 답인 집은 열 집 중 한두 집 수준입니다.
아파트 전기 용량 증설은 한전에 신청하면 되나요?
아파트는 한전에 직접 신청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한전과의 계약이 세대가 아니라 단지 단위라서, 한전이 특고압으로 보낸 전기를 단지 변전실에서 220V로 낮춰 각 세대로 나눠 주거든요. 그래서 관리사무소 승인과 동의서 작성이 먼저고, 공용 변압기 여유 용량과 세대 분전함 한도를 확인한 뒤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가 인입선·분전반 공사를 하고 필요 시 한전 신청을 대행합니다. 단지 전체에 여유가 없으면 개별 세대 증설 자체가 막힐 수 있어요. 승인부터 완료까지 최소 2~4주, 비용은 30만~100만원 범위입니다. 인테리어 계약 전에 관리사무소에서 준공도면의 세대 계약전력과 분전반 위치부터 확인하세요.
전기 용량 증설하면 전기요금 많이 올라요?
일반 가정(주택용 전력)은 계약전력을 3kW에서 5kW로 올려도 매달 요금이 오르지 않습니다. 주택용은 기본요금이 계약전력이 아니라 한 달 사용량 구간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이에요. 늘어난 용량만큼 가전을 더 돌리면 사용량이 늘어 누진 구간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그건 증설 때문이 아니라 사용 습관 때문입니다. 반면 상가·사무실(일반용 전력)은 기본요금이 계약전력(kW)에 단가를 곱해 계산되고 청구액의 15~25%를 차지해서, 증설한 kW만큼 매달 고정비가 올라갑니다. 상가는 필요 전력에 10~20% 여유만 두고 딱 맞게 올리는 게 요금 면에서 유리합니다.
전기 용량 증설 기간은 얼마나 걸려요? 서류는 뭐가 필요해요?
단독주택·빌라는 면허 업체 선정과 현장 점검 후 한전ON 접수, 부담금 납부, 내선 공사, 전기안전공사 점검, 계량기 교체까지 통상 3~7일, 안전점검 일정이 밀리면 7~14일입니다. 서류는 전기사용(변경) 신청서(업체 작성), 소유자 신분증 사본,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전기안전점검 신청서이고 세입자가 신청하면 건물주 서명이나 인감이 찍힌 동의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개인이 한전에 직접 신청할 수는 없고 전기공사업 면허 업체를 통해서만 접수돼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승인이 앞에 붙어 2~4주를 잡아야 하고, 인테리어 공사가 예정돼 있다면 전기 공정 전에 끝나 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