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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공사 비용 — 콘센트 증설·인덕션 전용선 실제 단가 공개 (아파트·노후 주택 배선 교체까지)

전기 공사 비용 — 콘센트 증설·인덕션 전용선 실제 단가 공개 (아파트·노후 주택 배선 교체까지)

"콘센트 하나 다는 데 얼마예요?" — 전기 업체에 전화하면 돌아오는 답은 늘 "현장 봐야 압니다"입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소비자 입장에선 감이라도 잡고 싶죠. 먼저 핵심 숫자부터. 전기 공사 비용은 콘센트 증설 1개소 5만15만원, 인덕션 전용선 신설 25만45만원, 리모델링 전기 공정 전체는 34평/84타입 기준 70만~200만원입니다.

범위가 이렇게 넓은 이유는 하나예요. 전기 공사의 진짜 원가는 콘센트 부품값이 아니라 벽과 천장 속 사정 — 분전반에서 그 자리까지 전선이 지나갈 길이 있느냐 — 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에서 추출한 항목별 단가로, 콘센트 증설부터 인덕션 전용선, 노후 주택 배선 전면 교체, 아파트 승압까지 광고 톤 빼고 소비자 편에서 정리했습니다. 견적서에 "전기공사 一式 150만원"이라고만 적혀 있어도, 이 글을 읽고 나면 그 안을 뜯어볼 수 있습니다.

전기 공사 비용 한눈에 — 항목별 실제 단가표

가장 궁금한 숫자부터 공개합니다. 매립 배선 기준이고, 현장 난이도에 따라 범위 안에서 움직입니다.

인테리어 전기 공사 비용 항목별 가격 범위 차트 — 콘센트 증설, 인덕션 직결, 인덕션 전용선, 24평·34평 전체

항목비용비고
콘센트 증설5만~15만원/개소실결제 최빈값은 개당 10만원 안팎
스위치 이동·추가5만~10만원위치 변경 포함
매립등 타공+배선3만~6만원/개자세한 건 조명 교체 비용 참고
인덕션 직결 (거주 중)10만~25만원콘센트 제거 후 전선 직접 연결
인덕션·에어컨 전용선 신설25만~45만원분전반→주방 4sq 배선+전용 차단기
분전반(두꺼비집) 교체20만~40만원차단기 구성에 따라
전기 공정 전체 (24평/59타입)50만~150만원증설·이동·전용선 포함
전기 공정 전체 (30~34평/74·84타입)70만~200만원노후 배선 전면 교체 시 상단

같은 콘센트 하나가 5만원이 되기도, 15만원이 되기도 하는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1. 분전반(또는 기존 전원)과의 거리 — 전선은 미터 단위로 돈입니다. 케이블 단가가 1m에 1만원꼴이라, 분전반 반대편 끝 방이면 그만큼 올라가요.
  2. 매립이냐 노출이냐 — 벽 속으로 숨기려면 타공·홈파기가 들어가고, 몰딩으로 가리는 노출 시공은 저렴한 대신 선이 보입니다.
  3. 벽·천장 구조 — 벽 안에 전선관(배관)이 살아 있으면 새 전선을 밀어 넣기만 하면 되지만, 배관이 막혔거나 아예 없으면 길부터 새로 내야 합니다.
  4. 마감 복구 — 벽을 판 자리는 도배·목공 보수가 따라옵니다. 마감 다 된 집에서 하면 이 복구비가 공사비만큼 붙어요.

이 네 가지가 "현장 봐야 압니다"의 실체입니다. 그러니 전화 견적은 참고만 하고, 방문 견적에서 이 네 항목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물어보면 대화의 주도권이 넘어옵니다.

콘센트 증설 비용 — 하나에 5만~15만원, 시공 방식이 가른다

콘센트 증설은 전기 공사 중 수요가 가장 많은 항목입니다. 침대 옆에 콘센트가 없어 긴 멀티탭을 늘어뜨려 쓰는 집, 팬트리에 무선청소기 충전 자리가 필요한 집, TV 뒷선을 벽 속으로 숨기고 싶은 집 — 전부 이 공사예요. 시공 방식은 세 가지고, 방식이 가격을 정합니다.

  • 천장 전등 배선 활용 — 가장 흔하고 저렴한 방식. 새 콘센트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전등(메인등·센서등)을 열고 그 배선에서 선을 따와 벽 뒤로 내립니다. 벽을 크게 부수지 않아 거주 중에도 하루면 끝나고, 개당 7만~12만원 선에서 결정됩니다.
  • 까대기(홈파기) 매립 — 벽에 코어드릴로 콘센트 박스 자리를 파고, 홈을 내 전선관(16CD 파이프)을 심은 뒤 전선을 넣는 정석 매립 시공. 선이 완전히 사라져 마감이 가장 깔끔하지만 분진·소음이 크고 도배 보수가 따라와서, 인테리어 공사 중에 하는 게 맞는 방식입니다. TV 벽은 바닥에서 65cm 이상 높이에 까대기로 콘센트·TV단자를 올려두면 TV 아래로 선이 전혀 안 보입니다.
  • 노출 몰딩 — 벽을 못 팔 때 전선을 몰딩(쫄대)으로 가려 내리는 방식. 가장 저렴하지만 미관은 포기해야 합니다.

여기서 실전 팁 세 가지. 첫째, 가구 배치를 먼저 확정하고 위치·높이를 정하세요. 침대 옆 콘센트를 협탁보다 높게 달면 평생 눈에 보입니다. 콘센트는 가구 뒤로 숨는 높이가 정답이에요. 둘째, 한 번 부를 때 모아서 하세요. 출장비와 인건비가 묶여 개당 단가가 내려갑니다. 셋째, 에어컨 자리는 4구로 하세요. 요즘 에어컨은 전원 플러그가 2개인 제품이 있고, 로봇청소기 충전기까지 오면 2구는 바로 부족해집니다.

한 가지 짚고 갈 것 — 콘센트 증설은 법적으로 "경미한 전기공사"가 아닙니다. 신고 대상은 아니지만, 전기공사업법상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가 시공해야 하는 작업이에요. 배선은 2.5sq 이상, 접지 연결 의무, 욕실·주방 같은 습기 공간은 방수형 콘센트+누전차단 회로가 현행 규정(KEC)입니다. 유튜브 보고 셀프로 하는 건 화재·감전과 직결되니 권하지 않습니다.

인덕션 전기 공사 비용 — 국산은 그냥 쓰고, 수입은 전용선

인덕션 전기 공사 비용을 검색하는 분들의 진짜 질문은 "우리 집도 공사해야 하나?"입니다. 답은 제품 스펙에 있어요.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 소비전력(W) ÷ 220(V) = 전류(A).

  • 국산 인덕션 (최대 3,400W) → 약 15.5A. 일반 콘센트 회로(2.5sq 전선, 한계 약 3,300~3,500W)로 아슬아슬하게 감당됩니다. 그래서 국산은 플러그를 꽂아 쓰는 방식으로 나와요.
  • 수입 인덕션 (7,000~7,400W급) → 약 33A. 일반 배선 한계의 두 배라 콘센트에 꽂는 순간 전선이 과열됩니다. 그래서 수입 고출력 제품은 아예 플러그 없이 전선만 나와요. 공사가 선택이 아니라 전제 조건입니다.

주방 콘센트가 밥솥·전자레인지와 한 회로로 묶인 집이 많다는 것도 변수입니다. 국산 인덕션이라도 전자레인지와 동시에 돌리면 차단기가 내려가는 이유가 이거예요. 선택지는 예산 순으로 세 가지입니다.

① 0원 — 사용 습관 조절. 인덕션 쓸 때 다른 고출력 가전과 시간만 겹치지 않게 해도 차단기 내려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수입 인덕션도 화구 3~4개를 동시에 최대 화력으로 쓰는 경우는 드물어요.

② 10만~25만원 — 직결 연결. 벽 콘센트를 제거하고 인덕션 전선과 집 배선을 단자대로 직접 맞물리는 방식. 플러그 접촉부에서 생기는 과열을 없애 콘센트보다 안정적으로 전기를 끌어옵니다. 거주 중 수입 인덕션 설치에서 가장 많이 선택되는 가성비 대안이에요.

③ 25만~45만원 — 전용선 신설. 분전반에서 주방까지 다른 가전과 공유하지 않는 4sq 단독 배선을 깔고 30A 전용 누전차단기를 다는 정석 공사. 인테리어 공사 중(철거~목공 단계)에 하면 이 범위로 매립까지 끝나고, 거주 중이면 매립이 어려워 몰딩 노출 시공이 됩니다. 7kW급을 화력 제한 없이 쓰려면 이게 답이에요.

실제로 거주 중 전용선 공사가 얼마에 끝나는지, 실결제 명세를 그대로 보여 드릴게요. 인덕션+전자레인지 동시 사용으로 차단기가 반복해서 내려가던 집의 단독 배선 공사입니다.

항목금액
케이블 13m (1m당 1만원)130,000원
단독 배선 공사비120,000원
출장비30,000원
눌어붙은 스위치 교체20,000원
차단기 교체30,000원
합계330,000원

케이블값이 공사비만큼 나온 게 보이죠. 분전반(현관 신발장 쪽)에서 주방까지 천장 등을 타고 전선을 끌어오는 거리가 그대로 돈이 됩니다. 분전반과 주방이 가까운 집은 20만원대, 먼 집은 40만원대가 되는 구조예요.

함정 하나는 꼭 피하세요. 차단기 용량만 키우는 견적입니다. 전선은 2.5sq 그대로 두고 차단기만 20A→30A로 올리면, 차단기가 내려가진 않는 대신 전선이 허용치 넘는 전류를 계속 버티다 과열됩니다. 화재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차단기 용량을 올리면 전선 굵기도 반드시 같이 맞춰야 합니다. 이걸 설명 없이 "차단기만 바꾸면 돼요"라고 하는 업체는 거르세요. 주방 리모델링과 묶어 계획 중이라면 주방 인테리어 비용도 같이 보세요.

노후 주택 전기 공사 비용 — 배선 전면 교체가 필요한 신호

노후 주택 전기 공사 비용이 신축보다 비싼 건 바가지가 아니라 물리적인 이유입니다. 20~30년 전 설계 기준은 TV·냉장고·세탁기 정도였어요. 지금은 에어컨·인덕션·건조기·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가 기본인데, 구축 배선은 이 전력량을 감당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세대 계약전력이 3kW 수준인 구축도 흔합니다(2000년대 중반 이후 아파트는 보통 5kW).

우리 집 배선이 노후인지 판별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전선 표기 — 전선 피복에 mm 단위가 찍혀 있으면 옛 규격의 노후 전선, mm²(sq) 표기면 현행 규격입니다.
  • 차단기 색 — 분전반 차단기가 검은색이면 20년 이상 된 구형, 회색이면 최근 제품입니다. 구형은 누전 감지 없이 과전류만 끊는 배선차단기인 경우가 많아, 현행 누전차단기로 바꾸는 것 자체가 안전 업그레이드예요.
  • 110V 콘센트 — 아직 110V용 콘센트가 남아 있는 집은 배선 세대가 그 시절이라는 뜻입니다.

이 신호가 보이면 부분 증설보다 전면 교체가 맞습니다. 도배·마감을 새로 하는 리모델링 타이밍이라면 더더욱요 — 벽·천장을 여는 김에 하면 한 번에 끝나지만, 마감 후엔 두 번 공사가 됩니다. 24평/59타입 구축 올수리 기준 전기 공정에 실제로 들어가는 작업은 이렇습니다: 노후 전선 전면 교체, 110V→220V 전환, 콘센트 2구→4구 증설, 인덕션 단독 배선, 분전반 교체, 화재감지기 교체, 다운라이트 배선. 이 정도 범위면 전기 공정만 100만원 이상으로 잡는 게 현실적입니다.

구축 중에서도 옛날 주공아파트는 한 단계 더 비쌉니다. 천장이 석고보드 없이 콘크리트에 바로 도배된 '통콘크리트' 구조라, 전선이 지나갈 빈 공간 자체가 없어요. 매립등이나 조명 위치 변경을 하려면 목공으로 석고보드 천장(댄조)을 새로 만들어 배선 공간부터 확보해야 하고, 이 목공비가 전기 공사비에 얹힙니다. 구축 인테리어의 숨은 비용 구조는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신축과 뭐가 다를까에 정리해 뒀습니다.

아파트 전기 공사 비용 — 평형별 총액과 승압까지

리모델링에서 전기 공정을 통으로 맡기면 아파트 전기 공사 비용은 이렇게 잡힙니다.

평형전기 공정 전체범위를 가르는 것
24평/59타입50만~150만원기존 배선 유지 시 하단, 전용선+분전반 교체 시 상단
30평/74타입70만~180만원콘센트 증설 개소 수, 조명 배선 범위
34평/84타입70만~200만원노후 배선 전면 교체 여부가 최대 변수

기본형(기존 배선 유지+간단 교체)이면 50만원 선, 콘센트 증설과 조명 위치 변경이 들어가는 보통의 리모델링이 100만원 안팎, 전용선 여러 개+분전반 교체+노후 배선 정리까지 가면 150만200만원 — 이 3단 구조로 이해하면 견적서가 읽힙니다. 전기 기술자 인건비가 1일 25만50만원(1~2인 기준)이라, 작업을 하루에 몰아넣을 수 있는 범위인지가 총액을 좌우해요.

견적 전에 단독 회로(전용선)가 필요한 가전 목록부터 정리하세요. 요즘 기준은 이렇습니다.

  • 시스템 에어컨(천장형): 30~40A 단독 회로 — 설치 비용은 여기
  • 인덕션: 20~30A 단독 회로
  • 식기세척기: 20A 단독 회로
  • 건조기·워시타워: 20A 단독 회로

이 목록에 몇 개가 해당하느냐가 곧 전용선 개수 × 25만~45만원입니다. 가전 계획 없이 전기 공사를 먼저 하면, 나중에 식기세척기 자리에 전용선이 없어서 마감 뜯는 일이 생겨요.

"우리 집 전기 용량 자체가 부족하면 어떡하죠?" — 승압(계약전력 증설) 이야기인데, 아파트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아파트는 한전에서 고압으로 받아 단지가 자체 변압·분배하는 구조라, 세대 증설은 한전 서류 없이 관리사무소와 협의로 진행됩니다. 인입선 교체+차단기 용량 상향이 공사의 실체고요. 반면 단독주택·빌라는 한전 계약전력을 올려야 해서 시설부담금이 1kW당 10만원 안팎에 면허 업체 대행비가 붙습니다. 참고로 380V 3상 전기는 공장·상가용이라 일반 가정 증설과는 무관합니다 — "3상 공사비" 검색 결과에 겁먹을 필요 없어요.

전기 공사 견적,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5

① 타이밍이 반값입니다. 전기 배선은 벽·천장 속에 묻히는 공정이라 철거 직후~도배·타일 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마감 끝나고 하면 같은 작업이 두 배 — 공사 중 20만원이면 될 전용선이 입주 후엔 복구비 포함 그 이상이 됩니다. 전체 공정에서 전기가 어디 끼는지는 인테리어 시공 순서에서 확인하세요.

② 견적서에서 전기가 통째로 빠져 있는지 보세요. 인테리어 견적서에서 가장 잘 누락되는 항목이 전기입니다. "조명 교체"만 있고 배선 신설이 없거나, 인덕션·에어컨 전용선이 아예 안 잡혀 있으면 공사 중 추가금으로 돌아옵니다. 확인 항목: 콘센트 증설 개소 수 / 전용 회로 개수 / 분전반 교체 여부 / 매립등 타공·배선.

③ "一式"은 쪼개 달라고 하세요. 전용선 길이, 전선 규격(sq), 차단기 규격(A), 매립/노출 여부, 타공 유무, 마감 보수 포함 여부 — 이 6가지가 항목으로 적힌 견적서라야 비교가 됩니다.

④ 등록 업체인지 확인하세요. 전기 공사는 전기공사업 등록 업체만 시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등록업체 조회에서 업체명으로 검색하면 등록 여부가 나옵니다.

💡 밑줄 친 「한국전기공사협회 등록업체 조회」(↗)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조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확인하고 돌아오세요.

⑤ 도면 한 장 그려 가세요. A4에 방별로 콘센트·스위치·조명 위치와 쓸 가전을 표시해서 주면, 기사님과의 소통 오차가 사라지고 누락 항목이 견적 단계에서 다 드러납니다. 가구 배치 확정 → 가전 목록 → 콘센트 위치 순서로 정하면 됩니다.

정리 — 전기 공사 비용, 이 순서로 잡으세요

  1. 가전 목록부터. 인덕션·에어컨·식기세척기·건조기 중 뭘 쓸지 정하면 전용선 개수(×25만~45만원)가 나옵니다.
  2. 콘센트는 가구 배치 확정 후, 모아서. 개당 5만~15만원, 여러 개 묶으면 단가가 내려갑니다.
  3. 20년 이상 구축은 전면 교체 견적으로. 전선 mm 표기·검은 차단기·110V 콘센트가 보이면 부분 공사로는 안 됩니다.
  4. 인테리어와 묶으세요. 철거~마감 사이에 하면 매립이 되고, 따로 하면 노출 시공+복구비입니다.
  5. 차단기만 키워 준다는 업체는 거르세요. 전선 굵기 없이 차단기 용량만 올리는 건 위험을 벽 속에 묻는 일입니다.

우리 집 전기 공사, 적정가부터 확인하세요

전기 공사 비용은 전용선 개수 × 배선 거리 × 노후도로 정해집니다. 같은 34평/84타입이라도 신축급 배선이면 70만원, 노후 배선 전면 교체면 200만원 — 둘 다 정상가일 수 있어요. 문제는 우리 집 조건의 적정선을 모른 채 "一式" 견적을 받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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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미지: Sebastian Puskeiler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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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인테리어 전기 공사 비용은 평균 얼마인가요?

항목별로 보면 콘센트 증설 1개소당 5만~15만원, 스위치 이동·추가 5만~10만원, 인덕션 직결 10만~25만원, 인덕션·에어컨 전용선 신설 25만~45만원 수준입니다. 리모델링에서 전기 공정을 통으로 맡기면 24평/59타입 기준 50만~150만원, 30~34평(74·84타입)은 70만~200만원 범위예요. 범위가 넓은 이유는 전용선 개수, 콘센트 증설 개소, 분전반 교체 여부, 노후 배선 전면 교체 여부가 집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후 배선까지 전부 걷어내면 상단, 기존 배선을 살리면 하단으로 내려갑니다.

콘센트 증설 비용은 얼마인가요?

1개소(2구 콘센트 1세트) 기준 5만~15만원이 표준 범위이고, 실제로는 한 곳당 10만원 안팎에서 가장 많이 결정됩니다. 같은 콘센트 하나인데 가격이 3배 차이 나는 건 시공 방식 때문이에요. 천장 전등 배선에서 선을 따오면 저렴하고, 벽을 파서 매립하는 까대기 공사가 들어가면 비싸집니다. 분전반과의 거리, 벽 내부에 전선관이 있는지, 매립 후 도배 보수가 필요한지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여러 개를 한 번에 하면 출장비·인건비가 묶여서 개당 단가가 내려가니, 필요한 위치를 모아서 하루에 진행하는 게 유리합니다.

인덕션 설치할 때 전기 공사를 꼭 해야 하나요?

제품 최대 소비전력이 기준입니다. 3,400W 이하 국산 플러그인 모델은 일반 콘센트로 쓸 수 있어 공사가 필수는 아니에요. 다만 주방 콘센트는 밥솥·전자레인지와 회로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동시에 돌리면 차단기가 내려갑니다. 반면 7,000W급 수입 인덕션은 플러그 자체가 없는 직결 방식이라 전기 공사 없이는 설치가 안 됩니다. 일반 콘센트 배선(2.5sq)의 한계가 약 3,300~3,500W인데 그 두 배를 쓰기 때문이에요. 분전반에서 4sq 전용선을 새로 빼고 30A 누전차단기를 다는 전용선 공사(25만~45만원)가 정석입니다.

노후 주택은 전기 배선을 전부 교체해야 하나요?

20년 이상 된 집이라면 교체를 전제로 점검하는 게 맞습니다. 판별법이 있어요. 전선에 mm 단위가 찍혀 있으면 옛날 규격, mm²(sq)면 현행 규격입니다. 분전반 차단기가 검은색이면 20년 이상 된 구형, 회색이면 최근 제품이에요. 구축은 세대 계약전력이 3kW 수준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아 에어컨·인덕션·건조기를 동시에 쓰는 요즘 생활을 버티지 못합니다. 노후 전선에 고출력 가전을 물리면 과열로 화재 위험이 커져서, 도배·마감을 새로 하는 리모델링이라면 배선 전면 교체와 분전반(누전차단기) 교체를 같이 하는 게 안전과 비용 모두에서 정답입니다.

살고 있는 집에서도 콘센트 증설이나 전용선 공사가 되나요?

됩니다. 거주 중 콘센트 증설은 천장 전등 배선을 활용해 벽을 크게 부수지 않고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하루 안에 끝납니다. 인덕션 전용선도 거주 중이면 전선 매립 대신 몰딩(쫄대)으로 가리는 노출 시공으로 10만~25만원 선에서 가능해요. 다만 매립이 안 되니 미관은 공사 중 시공보다 떨어집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공사가 예정돼 있다면 그때 묶어서 하는 게 가장 저렴하고 깔끔합니다. 전기 공사는 도배·타일 전에 들어가야 하는 공정이라, 마감 끝난 뒤에 하면 같은 작업도 비용이 배로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