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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 리모델링 비용 — 20평·30평·40평 실제 견적표 공개, 아파트보다 비싼 진짜 이유 (단독·다가구·빌라)

구옥 리모델링 비용 — 20평·30평·40평 실제 견적표 공개, 아파트보다 비싼 진짜 이유 (단독·다가구·빌라)

"시골에 있는 부모님 집, 고쳐서 살면 얼마나 들까요?" — 이 질문에 아파트 인테리어 업체가 내놓는 평당 단가를 그대로 대입하면 반드시 틀립니다. 먼저 핵심 숫자부터. 구옥 리모델링 비용은 30평 단독주택 기준 부분수리 2,500만4,500만원, 사계절 살 수 있게 만드는 실거주형 리모델링 5,000만8,000만원, 지붕·외벽·기초까지 손대는 내·외부 전체 공사 8,000만~1억2,000만원 이상입니다.

같은 30평인데 구축 아파트 올수리(4,600만~6,900만원)보다 주택이 한 단계 위에서 시작하는 이유는 하나예요. 아파트는 위·아래·옆집이 감싸주는 '속 상자'만 고치면 되지만, 단독주택은 지붕·외벽·기초·땅속 배관·정화조·전기 인입까지 6면 전체가 내 돈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실제 견적 빅데이터 1,000건+에서 추출한 평형별·공정별 단가로, 단독주택·다가구·구옥 빌라·제주 돌집까지 아파트와 뭐가 다르고 어디서 돈이 새는지 소비자 편에서 정리했습니다.

구옥 리모델링 비용 한눈에 — 20평·30평·40평 실제 견적표

가장 궁금한 숫자부터 공개합니다. 지붕 골조·기초·정화조·마당·담장 공사는 별도이고, 부가세 포함 여부는 견적서마다 다르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구옥 리모델링 비용 30평 단독주택 공사 범위별 가격 범위 차트 — 부분수리, 실거주형, 내외부 전체, 비교용 구축 아파트 올수리

공사 범위20평(59타입급)30평(74타입급)40평평당 환산
① 부분수리 — 도배·바닥·문·조명·싱크대·욕실1,500만~3,000만원2,500만~4,500만원1,500만~3,500만원40만~120만원
② 실거주형 — ①+내부 철거·단열·창호·배관·전기·보일러3,500만~6,000만원5,000만~8,000만원6,000만~8,000만원150만~250만원
③ 내·외부 전체 — ②+지붕·외벽·기초 보강·외부 배수6,000만~9,000만원+8,000만~1억2,000만원+8,000만~1억2,000만원+200만~400만원
(참고) 도배·장판만300만원 이하20만~50만원

표를 읽을 때 두 가지를 짚어야 합니다.

첫째, 40평 부분수리가 30평보다 싼 게 아닙니다. 40평 표의 '부분수리'는 도배·장판 위주(평당 40만~80만원)이고, 30평 표의 '부분수리'는 싱크대·욕실까지 포함한 범위예요. 같은 이름이라도 어디까지 손대느냐로 금액이 갈리는 게 구옥 견적의 본질입니다. 업체 3곳 견적이 7,000만원·8,500만원·6,000만원으로 흩어지면 대부분 단가 차이가 아니라 범위 차이예요.

둘째, ②와 ③ 사이에 벽이 하나 더 있습니다. 10년 이상 방치된 집이나 전면 철거·설비 교체가 필요한 노후 주택은 평당 200만400만원, 25평이면 5,000만1억원부터 계산해야 합니다. 마감재 등급을 높인 프리미엄 단독주택 시장에서는 평당 250만350만원(기본)·350만500만원(단열+설비 교체)·500만~700만원(구조 변경+지붕)까지 올라가요. 같은 '구옥 리모델링'이라는 검색어 안에 평당 40만원짜리 도배 공사와 평당 700만원짜리 대수선이 같이 들어 있으니, 내 집이 어느 칸인지부터 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왜 아파트보다 비싼가 — 30평 1억2,000만원의 공정별 배분표

"주택은 아파트보다 비싸다"로 끝내면 아무 정보가 안 됩니다. 실제 30평 단독주택 전체 리모델링(1억2,000만원)의 공정별 배분을 뜯어보면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바로 보여요.

공정예산 비중30평 기준 금액아파트 올수리와의 차이
창호·단열·외장25~30%3,000만~3,600만원아파트는 샷시만, 주택은 외벽 단열+지붕 단열+외장 마감까지
목공·가구20~25%2,400만~3,000만원천장·벽체 스터드를 새로 세우는 경우가 많아 아파트보다 큼
설비(난방·수도·오배수·전기)15~20%1,800만~2,400만원땅속 오배수관·전기 인입 승압은 주택에만 있음
욕실·타일·도배·마루15~20%1,800만~2,400만원아파트와 비슷
철거·폐기물7~10%800만~1,200만원지붕·외벽까지 뜯으면 폐기물 톤수가 급증

핵심은 첫 줄입니다. 아파트 올수리에서 창호는 전체의 10~15%인데, 주택은 **창호·단열·외장이 30%**를 차지해요. 아파트는 위아래 세대가 천장과 바닥을 데워주고 옆집이 벽을 막아주지만, 단독주택은 지붕·바닥·사방 벽 전부가 바깥과 맞닿아 있습니다. 집 전체 열 손실의 30% 이상이 지붕과 천장에서 빠져나가는데, 30년 전 구옥은 지붕 단열재가 아예 없거나 삭아 있는 게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도배만 새로 하고 살면 겨울 난방비와 결로·곰팡이가 그대로 돌아옵니다.

두 번째는 설비입니다. 아파트 배관은 세대 안에서 끝나지만, 주택은 마당 아래 오배수관·정화조·상수도 인입관·전기 인입선까지 이어져요. 이 부분이 아파트 견적엔 아예 없는 항목이라, 아파트 평당 단가로 주택을 계산하면 여기서부터 어긋납니다.

주택에만 붙는 숨은 비용 6가지 — 아파트 견적엔 없는 항목

구옥 견적이 아파트 견적과 다른 항목을 하나씩 짚습니다. 이 항목이 견적서에 없으면 "빠진 것"이지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에요.

1. 지붕 — 마감재만 갈아서 안 끝나는 이유

낡은 기와·슬레이트 지붕은 마감재 교체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붕틀이 처졌거나 목재가 부식됐으면 구조까지 보강해야 하고, 누수 흔적이 있으면 천장 내부와 벽체까지 확인 대상이에요. 지붕 교체까지 포함하면 30평 기준 최소 5,000만원 이상 구간으로 올라갑니다.

특히 슬레이트 지붕은 석면 폐기물로 처리해야 해서 철거 비용이 일반 지붕의 2~3배입니다. 대신 지자체마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이 있으니, 집을 보러 갔을 때 지붕 종류부터 확인하고 관할 시·군·구청에 지원 대상인지 문의하세요. 지붕 마감은 강풍·누수에 강한 징크·칼라강판 개량이 현재 표준이고, 판넬 없이 강판만 올리면 결로로 아래층이 습해지니 단열 판넬을 같이 넣어야 합니다.

2. 외벽 방수·단열 — 도배 위에 곰팡이 안 피게 하는 돈

외벽 미세 균열로 빗물이 벽을 타고 들어오면 새 도배와 가구가 먼저 망가집니다. 40년 된 외벽은 고압세척 → 크랙 보수 → 메쉬 보강 → 평활도 조정 → 양생 순으로 바탕을 만든 뒤에야 단열재나 마감재를 붙일 수 있어요. 내단열만 얇게 하면 열교 현상으로 벽지에 곰팡이가 금방 피니, 외벽은 외단열, 지붕은 천장 단열을 규격대로 넣는 게 정석입니다. 부위별 단가는 단열 공사 비용 글에서 방·베란다 기준으로 따로 정리했습니다.

3. 땅속 오배수관·정화조 — 새 욕실 만들고 역류하는 비극

구옥 단독주택은 수십 년 된 배관이 땅에 묻혀 부식되거나 이물질로 좁아져 있습니다. 타일 예쁘게 깔고 주방·욕실 완성했는데 땅속 배관이 막혀 변기와 싱크대가 역류하면 온 집을 다시 파헤쳐야 해요. 그래서 마당이나 바닥을 철거하는 김에 수도관·오배수관을 한 번에 교체하는 게 이중 출혈을 막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정화조는 거주 인원에 맞는 크기인지, 마지막 청소가 언제인지 확인하고, 모르면 이사 직후 청소부터 합니다(15만~30만원). 시 오수관 연결이 가능한 지역이면 연결 공사를 검토하는 게 장기적으로 낫습니다. 지하수를 쓰는 집이라면 수질 검사가 의무이고, 옛 지하수 관정에 시수관을 이어 붙인 집은 침전물이 계속 나와 계량기부터 집 안까지 급수관을 전부 갈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4. 난방 배관 — '덧방' 유혹이 가장 위험한 곳

20~30년 된 바닥 난방 배관은 스케일이 끼어 열효율이 떨어져 있거나 부식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바닥을 안 뜯고 그 위에 마루만 새로 까는 덧방을 했다가 배관이 터지면 새 마감재를 전부 걷어내고 재공사예요. 정석은 기존 동배관 전부 철거 → 새 엑셀 배관 → 방통(바닥 미장) 순이고, 이때 벽에서 일정 거리를 띄워 배관해야 나중에 가벽 목재를 바닥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난방 배관만 따로 보면 주택은 평당 17만원 안팎, 빌라는 평당 18만원 안팎이라 30평이면 배관 교체 자체는 500만원대예요. 아파트·빌라·주택 평형별 배관 단가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금은 배관 교체 비용 글에서 표로 정리했습니다. 보일러 교체가 같이 들어가면 보일러 교체 비용도 참고하세요.

5. 전기 인입 승압 — 콘센트 문제가 아니라 '집으로 들어오는 선' 문제

아파트 전기 공사가 콘센트 증설·전용선 수준이라면, 구옥은 한 단계 앞이 문제입니다. 오래된 시골집은 전기 인입 용량이 2~3kW에 불과한 경우가 있어요. 에어컨·인덕션·건조기·전기밥솥을 동시에 쓰려면 최소 57kW 이상이 필요하고, 증설 비용은 상황에 따라 수십만수백만원입니다. 집 보러 갈 때 분전함(두꺼비집)을 열어 용량과 차단기 색(검은색이면 20년 이상 구형)을 확인하세요.

벽체를 철거하는 김에 낡은 피복 전선과 분전반을 전면 교체하는 게 화재 안전과 비용 양쪽에서 정답입니다. 배선 전면 교체·분전반·전용선 단가는 전기 공사 비용 글에서 노후 주택 기준으로 항목별 정리했으니, 승압 얘기가 나오면 그 글과 같이 보세요.

6. 구조 보강 — 벽 하나 허무는 데 H빔이 들어가는 이유

구옥 리모델링의 로망이 답답한 벽을 터서 거실·주방을 잇는 오픈 구조인데,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내력벽 위치가 집마다 다릅니다. 벽돌조·목조 구옥에서 내력벽을 함부로 철거하면 건물이 기울거나 균열이 생겨요. 구조 진단 후 H빔 보강이 정석이고, 벽체가 한쪽으로 넘어간 오래된 한옥은 기둥 8~9개와 보를 새로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조를 바꾸는 순간 대수선 신고 대상이 되고, 이 비용이 커지면 리모델링 경제성이 무너져 신축과 비슷해집니다.

구옥 빌라·다가구는 다르다 — 단독주택과 아파트 사이

"구옥 빌라 리모델링 비용"으로 검색하는 분은 위 단독주택 표를 그대로 쓰면 과하게 잡힙니다. 빌라·다세대·다가구는 지붕·외벽·정화조가 공용이라 개인 세대가 손댈 범위는 내부 설비+마감이에요. 그래서 금액대는 구축 아파트 올수리(30평대 4,600만6,900만원)에 가깝고, 구옥 아파트 올수리 평당 100만250만원 범위와 겹칩니다. 구축 아파트 기준 숨은 비용은 34평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글을 같이 보면 됩니다.

다만 빌라만의 함정이 셋 있습니다.

  • 표준화가 안 돼 있습니다. 아파트는 같은 단지면 평면·설비가 비슷하지만 40년 된 빌라는 집마다 다릅니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이 없어서 새로 만들거나, 주방에 창이 없어 작게 뚫고 싱크대를 옮기는 식의 공사가 흔해요. 빌라 시공 경험이 많은 업체를 골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 노출 천장은 피하는 게 맞습니다. 구옥은 천장을 열면 뭐가 나올지 몰라 석고보드 마감이 안전해요.
  • 누수는 아랫집 배상 문제가 됩니다. 난방 엑셀관과 수도관 부식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새로 까세요. 단독주택 누수가 '내 집 부식'이라면 빌라 누수는 '아랫집 배상'이에요. 책임 기준은 아파트 누수 책임 글에 판례 기준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그리고 빌라는 매매가+수리비를 합쳐서 판단해야 합니다. 보일러·배관·샷시·욕실·주방·도배·전기가 한꺼번에 필요하면 "싸게 산 집"이 아닙니다. 20~30년 된 빌라를 고쳐서 팔 생각이라면 자재비·인건비 상승 때문에 투입비를 매매차익으로 회수 못 하는 경우가 실제로 많으니, 실거주가 아니면 신중해야 해요.

제주 구옥 리모델링 비용 — 육지 +20%, 그리고 비용 전에 볼 것

제주 돌집·농가주택은 별도로 다뤄야 합니다. 물류비와 인건비가 육지보다 최소 20% 이상 높고, 흙벽과 썩은 목구조를 보강하는 비용이 신축 골조비에 버금가는 경우가 흔해요.

공정주요 내용평당 비용변동 요인
기초·구조보강H빔 보강, 기둥 교체, 바닥 철거 후 타설150만~250만원노후도·침하 상태
단열·창호외단열 수성연질폼, 시스템 창호120만~200만원창호 브랜드·유리 두께
설비·방수배관 전면 교체, 지붕·외벽 방수, 보일러100만~180만원상하수도 인입 여부
마감 인테리어목공·도배·타일·조명·싱크대130만~220만원도장 vs 실크벽지

합산하면 평당 500만850만원대가 되는데, 1520평 내외 작은 돌집일수록 장비대·기술자 인건비 같은 고정비 비중이 커져 평당 단가가 오히려 올라갑니다. 예비비는 최소 15%를 잡으세요.

비용보다 먼저 확인할 게 셋 있습니다. ① 건축물대장이 있는 건물인지 — 제주 농가주택 중 미등기·무허가가 많고, 없으면 리모델링·신축 허가 자체가 안 납니다. ② 지적도상 도로와 실제 진입로가 일치하는지 — 남의 사유지를 진입로로 쓰고 있으면 건축 행위가 막힙니다. ③ 공공 오수관 연결이 가능한지 — 없으면 자체 정화조인데 구역에 따라 설치가 제한되고 수천만원이 추가됩니다. 돌담 경계도 지적측량을 해보면 내 돌담이 남의 땅에 있거나 반대인 경우가 빈번하니, 계약 전 측량 특약을 넣으세요.

기후 대응도 비용입니다. 옆으로 치는 비바람 때문에 슬레이트·기와는 누수가 잦아 알루미늄 징크 개량이 권장되고, 외벽 돌담은 줄눈 메꿈과 발수제를 주기적으로 해야 물이 안 들어와요. 도시가스가 없는 곳이 많아 LPG·기름보일러인데, 단열을 안 하면 겨울 난방비가 감당이 안 됩니다.

리모델링 vs 철거 후 신축 — 갈림길 판단 기준

내·외부 전체 공사(③) 구간까지 가면 반드시 신축 견적과 비교해야 합니다. 예상 못 한 리스크가 없다는 가정에서도 구옥 전면 리모델링 비용이 같은 평수 신축과 인허가 비용 정도 차이밖에 안 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어요. 낡은 집을 허물고 보강하는 공정이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리모델링을 먼저 검토할 집철거 후 신축을 검토할 집
기초·구조체가 양호하고 큰 균열·침하가 없다벽체 균열·지반 침하가 의심된다
건축물대장과 실제 건물이 일치한다무허가·미등기 증축 부분이 많다
현재 방 배치·동선을 그대로 쓸 수 있다방 개수와 동선을 크게 바꿔야 한다
지붕·누수 보수 범위가 크지 않다지붕·단열·배관·전기를 전부 교체해야 한다
단열·창호·설비를 부분 교체하면 된다천장이 낮고 습기·결로가 심하다

리모델링의 결정적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건폐율. 옛 건축법으로 지어진 구옥은 지금 기준보다 바닥 면적을 넓게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신축하면 집이 작아지는 땅이라면 리모델링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요. 반대로 신축은 동선·창 위치·층고를 100%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고, 뚜껑을 열었을 때 불어나는 추가 비용 위험이 없습니다.

균열이 구조 문제인지 보는 신호: 창문·문이 한쪽으로 기울어짐, 바닥 처짐, 벽과 천장이 벌어짐, 대각선 방향의 큰 균열, 비 온 뒤 균열 주변으로 물이 들어옴.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리모델링 견적 전에 구조 진단이 먼저입니다.

예산이 부족할 때 — 빼도 되는 것과 절대 빼면 안 되는 것

구옥 견적을 받아 든 뒤 "어디서 줄이지?"가 시작됩니다. 순서가 있어요.

절대 빼면 안 되는 것(기초 공정): 누수·구조·단열·전기·수도·배관. 이걸 아끼면 입주 후 몇 배의 하자 보수비로 돌아옵니다. 도배 위에 곰팡이, 새 마루 밑 배관 누수, 차단기 내려가는 주방 — 전부 여기서 아낀 결과예요.

줄일 수 있는 것(마감·분위기): 마감재 등급, 조명, 가구, 외관 마감, 마당. 실크벽지 대신 합지, 강마루 대신 장판, 수입 타일 대신 국산 — 이건 나중에 바꿔도 됩니다.

실전 절감 포인트 넷:

  1. 창호 등급 조율 — 바깥에 직접 닿는 창만 로이 복층 이상, 내부 창은 기본 이중창으로. 평형별 샷시 단가는 아파트 샷시 교체 비용 글 참고.
  2. 기존 골조 최대 활용 — 내력벽 철거를 최소화하고 동선 위주 부분 보강. 구조가 건전한 콘크리트 난간·계단은 철거 대신 스타코·합성데크 마감으로 살리면 됩니다.
  3. 상태 좋은 자재 재활용 — 창호·문·목재 중 쓸 만한 건 살립니다. 오래된 기둥과 서까래는 신축에서 못 만드는 그 집만의 매력이기도 해요.
  4. 국가·지자체 지원 확인 — 노후주택 단열 보조금, 저리 융자,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농촌 빈집 수리비 지원(대부분 수백만원 수준). 지원 조건은 지역·연도마다 바뀌니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와 관할 지자체 건축과·귀농귀촌 부서에 확인하세요. 시골 빈집 매물은 그린대로 농촌 빈집은행 에서 검색됩니다.

💡 밑줄 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그린대로」(↗)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구옥 견적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6

1. 계약 전 건축물대장부터. 대장에는 20평인데 실제는 25평이면 처마 아래·창고·보일러실을 무허가로 늘린 집입니다. 합법적으로 고칠 수 있는 집인지가 가격보다 먼저예요. 정부24 건축물대장 열람 또는 세움터 에서 바로 확인됩니다.

2. "평당 얼마예요?" 대신 "어디까지 확인한 금액이에요?" 현장 방문 없이 평수만 듣고 총액부터 말하는 업체는 거르세요. 철거 전 확인 가능 항목과 철거 후 확인 항목을 구분해서 설명하는 업체가 정상입니다.

3. 같은 조건으로 2~3곳. 실측 자료(방별 마감 상태·창호 규격·배관 위치·분전반 상태)를 똑같이 주고 철거·목공·전기·설비·방수·창호·도장·마감·폐기물을 동일 항목으로 요청해야, 1,500만원 차이가 단가 차이인지 범위 차이인지 보입니다. 견적서 읽는 기준은 인테리어 견적서 보는법 글에 정리돼 있어요.

4. 추가공사 조항을 계약서에.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를 열어두면 예산 관리가 안 됩니다. "추가공사는 사진과 원인 확인 → 견적 승인 후 진행"을 명시하고, 계약금·중도금·잔금을 공정 진행률에 연동하세요. 그래도 철거 후 나오는 추가 비용은 1020%가 보통이라 **예비비 1015%**는 처음부터 빼두는 겁니다.

5. 기간이 유난히 짧으면 의심. 2530평 노후 주택 전면 리모델링은 812주 이상, 실측·설계 24주가 별도입니다(전체 24개월). 다른 곳이 10주라는 공사를 4주에 끝낸다면 방수 양생·목재 건조 같은 시간이 필요한 공정이 생략되는 겁니다. 공정 겹침이 왜 문제인지는 인테리어 시공 순서 글 참고.

6. 면허와 주택 경험. 공사 예정금액 1,500만원 이상이면 실내건축공사업 등록업체인지 확인 대상입니다. KISCON 건설업 등록 조회 에서 조회되고, 아파트 전문 업체라도 지붕·외벽·기초·목구조 보강 경험은 없을 수 있으니 비슷한 연식 단독주택 사례 2~3건의 공사 전후 범위·기간·추가공사 발생 이유를 물어보세요. 업체 거르는 기준은 인테리어 업체 고르는 법 글에 있습니다.

💡 「정부24」·「세움터」·「KISCON」(↗) 밑줄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열립니다.

정리 — 구옥 리모델링 비용, 이 순서로 잡으세요

  1. 건축물대장·진입로·상하수도부터 확인 — 고칠 수 있는 집인지가 먼저.
  2. 내 집이 표의 몇 번 칸인지 정하기 — 지붕 누수 없음+구조 양호+배관 사용 가능이면 ①, 하나라도 아니면 ②부터. 30평 기준 ① 2,500만4,500만원, ② 5,000만8,000만원, ③ 8,000만~1억2,000만원+.
  3. ③ 구간이면 신축 견적과 나란히 비교 — 건폐율 이득이 없으면 신축이 나을 수 있음.
  4. 기초 공정(누수·구조·단열·전기·배관)은 고정, 마감에서 조절 — 순서는 진단 → 보완 → 설계 → 마감.
  5. 예비비 1015%(제주 15%+) + 같은 조건 견적 23곳 + 추가공사 조항.

우리 집 리모델링, 적정가부터 확인하세요

주택은 아파트보다 변수가 많아서 더더욱 "적정가"를 쥐고 시작해야 합니다.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에 평형과 공사 범위를 넣으면, 실제 견적 빅데이터 기준으로 로그인·연락처 없이 예상 비용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내부 마감·설비 기준 금액을 먼저 잡고, 위에서 정리한 지붕·외벽·정화조·승압 같은 주택 전용 항목을 얹으면 업체 견적이 정상 범위인지 바로 보입니다.

💡 밑줄 친 「얼마드나 무료 견적 계산기」(↗) 글씨를 누르시면 새 탭에서 계산기로 이동합니다. 이 글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편하게 다녀오세요.

대표 이미지: Francesca Tosolini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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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구옥 리모델링 비용 얼마나 들어요?

30평 단독주택 기준으로 공사 범위에 따라 세 구간입니다. 도배·바닥·싱크대·욕실만 손보는 부분수리는 2,500만~4,500만원, 단열·창호·배관·전기까지 교체해 사계절 살 수 있게 만드는 실거주형은 5,000만~8,000만원, 지붕·외벽·기초 보강까지 들어가는 내·외부 전체 공사는 8,000만~1억2,000만원 이상입니다. 20평은 각각 1,500만~3,000만원, 3,500만~6,000만원, 6,000만~9,000만원이고, 40평은 부분 1,500만~3,500만원, 올수리 6,000만~8,000만원, 전체 8,000만~1억2,000만원 선이에요. 평당으로 환산하면 부분수리 40만~120만원, 올수리 150만~250만원, 구조·지붕 포함 시 200만~400만원입니다. 여기에 철거 후 드러나는 추가 공사비가 10~20% 붙는 게 보통이라 예비비 10~15%는 따로 잡아야 합니다.

구옥 리모델링이 아파트보다 왜 비싼가요?

아파트는 위·아래·옆집이 감싸주지만 단독주택은 6면 전체가 바깥 공기에 노출되고, 지붕·외벽·기초·마당 배관·정화조까지 전부 내 돈으로 고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30평 1억2,000만원 전체 공사를 공정별로 뜯어보면 창호·단열·외장이 3,000만~3,600만원(25~30%)으로 가장 크고, 설비(난방·수도·오배수·전기) 1,800만~2,400만원, 목공·가구 2,400만~3,000만원, 욕실·타일·도배·마루 1,800만~2,400만원, 철거·폐기물 800만~1,200만원 순이에요. 아파트 올수리엔 아예 없는 지붕 방수, 외벽 단열, 땅속 오배수관, 전기 인입 승압 항목이 주택에만 붙습니다. 같은 30평대여도 구축 아파트 올수리가 4,600만~6,900만원인데 주택 실거주형이 5,000만~8,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구옥은 도배 장판만 하면 안 되나요?

지붕 누수가 없고, 벽체·기초 균열이 심하지 않고, 전기·수도·난방 배관을 그대로 써도 되는 집이라면 가능합니다. 이 조건이면 평당 20만~50만원, 20평 기준 300만원 이하로도 도배·장판 교체가 끝나요. 문제는 20~30년 넘은 구옥 대부분이 이 조건을 못 채운다는 점입니다. 벽지를 뜯었더니 곰팡이와 균열이 나오고, 바닥을 열었더니 난방 배관이 부식돼 있는 게 흔한 장면이에요. 그 상태에서 마감만 새로 하면 1~2년 안에 새 도배를 다시 뜯어 배관·단열을 고치는 이중 공사가 됩니다. 그래서 순서는 '진단 → 누수·구조·단열·전기·배관 보완 → 마감'이고, 예산이 부족하면 마감재 등급을 낮추는 게 맞지 기초 공정을 빼는 건 안 됩니다.

구옥 리모델링 vs 철거 후 신축, 뭐가 나아요?

기초·구조체가 양호하고, 건축물대장과 실제 건물이 일치하고, 지붕·누수 보수 범위가 크지 않으면 리모델링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벽체 균열·지반 침하가 의심되거나, 무허가 증축이 많거나, 지붕·단열·배관·전기를 전부 갈아야 하거나, 방 배치를 크게 바꿔야 하면 신축을 검토해야 해요. 내·외부 전체 공사(30평 8,000만~1억2,000만원)까지 가면 리모델링 비용이 신축비와 인허가 비용 정도 차이밖에 안 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다만 옛 건축법으로 지어진 구옥은 지금 기준보다 건폐율을 넓게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신축하면 집이 작아지는 땅이라면 리모델링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요.

제주 구옥 리모델링 비용은 육지보다 많이 비싼가요?

네, 물류비와 인건비가 육지보다 최소 20% 이상 높습니다. 공정별로 보면 기초·구조보강 평당 150만~250만원, 단열·창호 120만~200만원, 설비·방수 100만~180만원, 마감 인테리어 130만~220만원 수준이고, 15~20평대 작은 돌집일수록 장비대·기술자 고정비 비중이 커져 평당 단가가 오히려 올라갑니다. 습도·강풍·염해 때문에 지붕은 알루미늄 징크, 외벽 돌담은 줄눈 메꿈·발수제가 사실상 필수예요. 비용 이전에 건축물대장 존재 여부, 지적도상 도로와 실제 진입로 일치 여부, 공공 오수관 연결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오수관이 없으면 자체 정화조를 설치해야 하는데 구역에 따라 제한되고 수천만원이 추가되기도 해요.